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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 의창·성산구 행정구역 1일부터 새롭게 바뀐다

대원·두대·삼동·용지·용호·신월동 등
기존 의창구서 성산구로 변경 시행
지번·도로명 주소·우편번호는 유지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의 행정구역이 오늘(1일)부터 창원천과 창이대로를 기준으로 새롭게 조정된다.

 

창원시는 30년간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불편을 유발했던 의창구의 일부 동을 성산구로 편입하는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기존 의창구에 속했던 대원동, 두대동, 삼동동, 용지동, 용호동, 신월동 전체와 성산구 권역에 걸쳐 있었던 퇴촌동,덕정동 일부가 성산구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의창구민 4만2000여명은 성산구민이 된다.

 

행정구역이 조정되지만 시민들의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구는 바뀌어도 기존에 부여된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 우편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용지동, 용호동, 신월동, 대원동, 두대동 주민들은 구청사무를 볼 때 의창구청이 아닌 성산구청을 이용하면 된다.

 

그동안 의창구에 속했던 창원시청과 경남도교육청, 경남지방병무청, 경남선거관리위원회,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세무서, 창원고용노동지청 등 일부 관공서도 성산구로 주소가 바뀐다. 경남도청은 기존대로 의창구에 남는다.

 

 

창원시는 1991년 갑(창원 의창)·을(창원 성산) 선거구로 분리됐고, 정치권이 이해관계에 따라 선거구 획정을 하면서 행정구역과 실제 생활권이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30년간 이어져 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행정구역 조정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