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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국립무형유산원 10월 8일~10일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도 열린다. 1973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는 △가치가 빚어내는 기량의 온기 △소리를 품은 전통의 온기 △전통을 잇고 세상을 품은 조형의 온기 세 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판소리, 농악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다양하다. 행사기간 동안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의 합동공연인 ‘수직상체일기’△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농악, 팔도민요 등 전통연희를 현장 상황에 맞게 구성한 ‘춤추는 바람꽃’△인간문화재와 제자들의 무대 △전통을 현대예술로 이어가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 ‘굿GOOD보러가자’등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시연’도 진행한다. △궁시장 박호준 △소목장 박명배 △두석장 박문열 △탕건장 김혜정 △침선장 구혜자 △옹기장 김일만, △목조각장 전기만 등 7명의 보유자가 선보이는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만날 수 있다.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3일간 인간문화재’ 창의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옹기소품(밥그릇) △접선(부채 종이접기) △소목(오동나무 상자) △누비(쁘띠 목도리)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개 시연, 대학생 청춘숙수 김치 나눔 등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뿐 아니라 불어 해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시, 체험 등은 오는 30일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해서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 축제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한다.

김세희 saehee0127@jj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