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7℃
  • 맑음인천 18.1℃
  • 맑음원주 18.9℃
  • 맑음수원 16.8℃
  • 맑음청주 21.0℃
  • 맑음대전 18.8℃
  • 맑음포항 21.8℃
  • 맑음대구 19.7℃
  • 맑음전주 19.4℃
  • 맑음울산 18.0℃
  • 구름조금창원 16.7℃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9.4℃
  • 맑음순천 11.7℃
  • 맑음홍성(예) 16.9℃
  • 맑음제주 18.1℃
  • 구름많음김해시 18.3℃
  • 맑음구미 17.3℃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정부, 새만금 세계잼버리 전폭 지원 약속

새만금 세계잼버리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 개최
7개 분야 22개 과제, 정부 지원계획 심의 · 의결
도,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도 요청

 

 

정부가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전북도청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정부 지원 방안 등을 심의·확정하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다. 지구촌 최대 청소년 축제인 이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세계인들에게 일상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세계잼버리가 안전한 잼버리, 회복과 희망의 잼버리,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잼버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잼버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지원위원회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 시설 설치·이용 및 사후활용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 지원 계획은 참가자 확대 지원, 분야별 안전 대책 마련, 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 등 7개 분야 22개 과제로 이뤄졌다.

또 정부지원위원회는 세계잼버리 이후 대집회장을 대규모 행사, 청소년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세계잼버리 관련 도로·배수로 등 부대시설은 내년 5월까지, 상하수도·임시하수처리시설·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야영장·대집회장 등 직접시설은 2023년 5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계획과는 별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세계잼버리는 새만금 부지에서 영내 활동과 함께, 14개 시·군 전역에서 영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영외 활동을 위해서는 이동 시간의 단축이 관건”이라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도내 서부권과 동부권을 단시간에 잇는 핵심축이다. 세계잼버리 개최 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투자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920년 영국에서 열린 국제야영대회를 효시로 4년마다 열린다. 한국에서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것은 1991년 강원 고성 이후 두 번째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매립지 남측지역(부안군 하서면) 8.8㎢에서 170여 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문민주 moonming@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