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가 오는 19일 오전 봄을 만나는 프로그램 'Promenade-걷기, 명상, 그리고 사색'을 연다.
쿠무다가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송정 일대의 해안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봄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명상과 사색이 동행한다. 주제인 'promenade'는 해변가에 나 있는 산책로 혹은 바닷가공원 등을 산책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쿠무다 복합명상문화센터 지하 1층 공연장에서 안내와 함께 해안산책로를 따라 출발, 청사포역까지 약 1시간 15분 동안 걷기를 통한 명상과 사색을 한 후 다시 차량으로 이동, 쿠무다 3층에 마련된 불교식 사찰 공양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행사를 기획한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은 "함께 걷는 걸음 속에서 새봄의 희망찬 기운을 느끼고, 사색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취지를 밝혔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