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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윤석열 정부 추진 GTX-A 노선 전체 구간 '2028년 완전 개통'

인수위, 건설현장 국토부 보고받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추진할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전체 구간(동탄~수서~삼성~운정)의 완전 개통은 오는 2028년으로 계획되고 있다. 다만 A 노선의 구간별 개통은 일부 지연되는 공구를 빼고, 동탄~수서구간은 내년 개통을 시작으로 차례로 개통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과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들은 2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현장을 방문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GTX-A 노선 개통 시기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A 노선의 전 구간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파주 운정까지 30분 내 주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완전 개통은 2028년이라고 보고했다. 지연되는 이유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삼성역과 추가역사로 건설될 창릉역사 개발로 인해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역은 인근 영동대로 개발로 지연되고 있으며 창릉역사는 추가역사 건립이 원인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순차적 개통 순서는 동탄~수서는 2023년, 서울~운정 2024년 6월, 창릉역사 2027년 등으로 이어진다.  

 

순서는 동탄~수서 2023년·서울~운정 2024년 6월·창릉역사 2027년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 "경기·인천 시민 서울 출퇴근 30분대 실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수도권 GTX 연장 노선과 신설 계획에 대해서도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약속 이행을 다짐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공약을 만들 때 몇 가지 전제가 수도권 내에서 주거로 인한 현격한 격차 해소를 위해 집값 잡으려면 비현실적 정책보다 좋은 입지를 만들어 주자였다"며 "환승역 위에 콤팩트 시티, 업무시설을 집어넣고 교육과 산업을 연결해 자족 기능 복합도시를 만들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국토부 장관에 지명된 원희룡 장관 후보자도 "GTX를 제대로 안전하게 개통시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지친 생활을 하는 경기·인천 시민들에게 서울로 출퇴근 30분대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며 "GTX를 확대하여 수도권 내 주거입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안은 조만간 결정되는 국정과제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GTX-A 노선 통과 지역 주민들도 참석해 출퇴근 시간대 어려움 등을 건의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GTX 건설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고, 국토부는 안전을 지키면서 GTX가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