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수확기에 열리는 농경문화 축제,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밥짓는 향수를 자극하는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가 '모락모락 밥내음~ 행복은 두둥실~♪'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이천 농업테마공원에서 새롭게 단장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이천 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하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관광시설을 갖춰 시민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천쌀문화축제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천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축제에 있다.
올 축제도 여느 때와 같이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체험과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축제장의 배경, 갓 도정한 햅쌀과 신선한 농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프로그램은 2,000명 2,000원 가마솥밥과 무지개 가래떡이 있다.
2,000명 2,000원 가마솥밥은 초대형 가마솥에 2천 인분의 쌀밥을 지어 2천 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로 대형 가마솥에서 이천쌀밥이 지어지는 모습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장작으로 불을 때 지은 밥은 고슬고슬 윤기가 돌고 김치, 고추장과 들기름을 넣어 비벼내면 이천 원의 만찬이 완성돼 영양과 맛 그리고 양까지 푸짐한 이천쌀비빔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는 매일 한차례 진행되는 이벤트로 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약 600m 길이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조금씩 나눠 먹는 프로그램이다. 가래떡이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600m를 늘어놓는 게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과 협동심이 필요하다. 가래떡을 한 조각씩 서로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가을의 풍성함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풍년을 기원하는 마당별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화된 14개 테마로 방문객이 보고, 즐기고, 먹고, 마시는 100%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14개 마당은 '나락포토존, 풍년마당, 깃발거리, 황금다랭이논, 기원마당, 생태연못, 소원터널, 무지개언덕, 동화마당, 가을마당, 가마솥마당, 문화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로 구성되어 있다.

황금나락 벼화분으로 꾸며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나락포토존', 거북놀이와 엿 만들기 등 이천시의 고유문화를 알리는 '풍년마당', 모내기와 탈곡 체험이 가능한 '황금다랭이논', 풍류와 붓글씨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기원마당, 농경 사진을 전시하고 우물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연못', 무지개 가래떡 뽑기와 인절미 체험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언덕', 어린이 인형극과 쌀문화관을 관람하는 '동화마당', 개막과 폐막놀이, 마당놀이공연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가을마당', 2000명2000원 가마솥밥, 유명 쉐프의 이천쌀 요리가 펼쳐지는 '가마솥마당', 이천나드리 체험과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문화마당', 맛깔스러운 음식과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마당', 이천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난전', 이천 햅쌀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햅쌀장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인근 온천 장과 항공작전사령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쌀문화축제 방문객을 위한 테르메덴 온천 입장권 할인 이벤트와 항작사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 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이천 헬기 투어'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추진위는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서 벼 베기와 탈곡을 하며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이 계절에 개최되는 이천쌀문화축제에 방문, 느끼고, 즐기면서 모락모락 구수한 밥 내음이 주는 행복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