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이 주최하고 월드뮤직밴드 제나가 주관하는 ‘GENA 음악 콘서트 - 시간여행’이 1일 오후 7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도내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가 협업을 맺은 ‘2025 경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월드뮤직밴드 제나는 상주 협약을 맺은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무대를 열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힌다.
밴드 ‘제나(GENA)’는 국악기인 아쟁·해금과 탱고 악기인 반도네온(아코디언의 일종), 피아노·바이올린·드럼·베이스 등을 활용해 한국 전통 음악과 탱고, 재즈가 융합된 독창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정보경 영화감독이 기획과 연출을 맡은 이번 연주회는 시간여행자 ‘초심’이 우연히 발견한 할아버지의 회중시계를 만지다 과거와 미래로 가는 문을 열게 됐다는 짧은 극으로 막을 연다. 시간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제나가 선사하는 ‘La 칠채’·‘라쿰파르시스타’·‘배사매무초’·‘제주연가’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들을 만날 수 있다.
경기민요 전수자인 소리꾼 윤세연과 배우 김건호, 국악 타악기 연주자 박상아와 탱고댄서 이브(윤소미)도 특별 출연으로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의령군민문화회관 누리집(https://culture.uiryeong.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5-570-49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