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흐림원주 15.8℃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포항 18.9℃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창원 20.9℃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순천 19.8℃
  • 홍성(예) 18.2℃
  • 맑음제주 26.3℃
  • 흐림김해시 21.3℃
  • 흐림구미 18.3℃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李대통령 "시진핑 방한 특별한 의의…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 방안 모색"

中신화통신 서면 인터뷰…"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가속화"
"한반도 평화 구축 위해 중국이 핵 문제 건설적 역할 발휘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국빈 방문과 한국 새 정부와의 첫 정상회담이 "양자 층위에서도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며 "나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한중 수교 이후 내외 환경의 격변 상황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 발전을 지속 추동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국이 민생 영역 실무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양국 경제·무역 협력 협상 채널을 확장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영역 협상의 실무적 진전을 가속해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제도적 기초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양국은 산업·공급망 협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인정한다"며 "이런 공감을 통해 양국 민중이 실질적 이익을 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선 "중국과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공동인식을 기초로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평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문제'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절실(迫切)하게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