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10주째 하락세인 강원도 아파트값, 다시 오를 수 있을까
강원도내 아파트값이 10주째 떨어지면서 매매 가격 하락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격 조정 후 연착륙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에 실소유주와 투자자, 구매자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가격 하락 본격 시작”=우선 강원도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던 외지인 거래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점은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7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원주지역 지난 9월 전체 아파트 거래 310건 중 외지인 거래는 81건, 26.1%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원주 전체 거래 1,256건 중 외지인이 675건 매매하며 53.7%를 차지하던 것에 비하면 비중이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춘천 외지인 거래 비중은 41.2%에서 16.3%로, 강릉은 32.5%에서 23.2%, 속초 53.2%에서 43.2%로 낮아졌다. 외지인 투자가 크게 줄고 도내 아파트 거래 절벽이 지속되면서 본격 하락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최근 한국부동산원의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하락하며 직전 주(-0.11%)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