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1차 후보지는?…市, 최적합 부지 제안서 제출 요청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을 둘러싼 경북 지자체간 유치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대구시는 국군 및 미군 7개 부대 통합 이전을 희망하는 경북 5개 지자체에 각 1곳의 유치 희망 지역을 담은 '군사시설 이전후보지 제안서'를 이달 12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부 지자체가 여론 수렴 등을 이유로 제출 기한 연기를 요청, 시는 이달 말까지 지자체별로 각 1곳의 최적합 후보지를 선정해 국방부와의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대상은 육군2작전사령부·5군수지원사령부·50사단·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국군 4개부대와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3개 미군부대 등이다. 시는 기부대양여 방식의 통합 이전을 추진 중이다. 현재 칠곡을 필두로 군위, 영천, 상주, 의성이 유치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대구시는 2024년 6월까지 이전대상지 지자체-국방부 간 합의각서를 체결해 빠르면 2028년 연말까지 군부대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방부에 지자체별 1곳의 이전 후보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자료를 담은 '이전 협의서'를 제출해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경북 시·군의
- 고도현 기자, 이희대 기자, 이영욱 기자, 강선일 기자, 이현주 기자, 김윤기 기자
- 2022-10-12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