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지역화폐 예산 되찾겠다"… 경기도·민주 '의기투합'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예산을 살리기 위해 공조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가 맞손을 잡았는데, 이 대표가 전임 도지사 시절 지역화폐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도가 지역화폐 태생지로 꼽히는 만큼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지역화폐 불씨를 되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년도 '전액삭감' 尹정부에 반기 김동연 지사, 정책협의회서 건의 이재명 대표, 예결위서 총력 약속 김동연 지사는 26일 도청 광교 신청사에서 열린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경제위기 속 민생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하다. 민생 위기 극복에 (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민주당이) 도와달라"며 도내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논란이 된 경기지역화폐 발행 국비 지원도 이번 건의안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현 정부가 민생을 팽개쳤다고 강하게 날을 세우며 지역화폐를 당론으로 정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우선 논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협의회 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시작한 지역화
- 공지영·명종원·신현정기자
- 2022-09-26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