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11대 의회서 부결된 시설공단 재추진 논의 시동 주목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요구로 전임 원희룡 제주도정에서 추진하다 11대 도의회에서 부결되며 무산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공론화가 진행되면서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무산된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자동차운송사업(공영버스)과 주차시설, 환경시설, 하수·위생처리시설 등 4개 분야를 전담하는 것으로 추진됐지만 이번엔 공영버스와 주차시설을 제외한 환경시설 및 하수도시설 등 2개 분야를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명칭도 시설관리공단이 아닌 ‘(가칭)제주환경관리공단’으로 설립 타당성 논의가 진행된다. 11일 본지 확인 결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설관리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환경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성배 부산환경공단 기획재정처장이 ‘부산환경공단 출발과 운영’ 발제를 하고, 이어 신철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사업팀장, 이동욱 제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정성환 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분석센터장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도위 소속
- 관리자김승범기자
- 2023-06-1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