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로컬여행 강진 푸소(FU-SO) & 일주일 살기
‘고려청자를 빚고, 나만의 음반을 만들고, 농가에서 민박하고…’ 여행과 농가소득을 연계시킨 강진군의 ‘푸소’(FU-SO) 프로그램과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로컬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코로나 여파로 소도시 ‘로컬 여행’ 인기 “아궁이방 별채는 오래전 시골 할머니집 냄새를 풍겨 잊어버렸던 어린 시절 속으로 돌아간 것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익히 소문난 주인장이 맛깔스런 음식솜씨로 매일매일 행복함을 선사했고, 강진 군내의 관광명소는 눈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그렇게 1주일간 베풀어 주신 정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진군에서 일주일살기’(fuso.kr) 홈페이지에 올려진 푸소(FUSO) 참가자들의 여행후기이다. ‘푸소’는 영어 ‘필링 업(Feeling-Up),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감성을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기분을) 풀라’는 남도 사투리이기도 하다. ‘코로나 19’는 여행 트렌드를 크게 변화시켰다. 막힌 하늘 길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내여행 또한 패키지 투어가 아닌 소규모 개별여행 또는 가족단위로 나서
- 글=송기동 기자 ·강진=남철희 기자
- 2022-01-1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