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규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완주군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평가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의 종합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순경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 발표한다. 유희태 군수는 27일 오전 익산시청 본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전북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지정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로 진행된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이재명 대표 등 최고위원과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군에는 320만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으며, 공단 내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과 수소버스를 생산하고, 현재 200여대의 수소버스·트럭이 판매돼 국내외에서 잘 운행되고 있다”며 “특히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트럭은 미국과 독일, 스위스, 유럽 등지로 수출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아울러 국내 최초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작년 말에 착공되어
완주군 중앙도서관이 최근 ‘안작은도서관’이라고 이름붙인 작은 도서관을 완주군청 로비에 개관, 눈길을 끌고 있다. 불과 17㎡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법정문화도시 완주군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이곳에서 수준 높은 세계적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넉넉히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예술작품 도서(도록)는 모두 7권이다. 아쉽게도 영어 원문으로 쓰여져 읽기가 힘든 측면이 있지만, 컬러판이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과 사진 등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하다. 렘브란트, 클림트, 프리다 칼로 등 세계적 화가들의 작품은 물론 꽃무늬 일러스트 작품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구약성경 에스더편의 놀라운 감동을 되새겨볼 수 있다. <Flower: Exploring the World in Bloom>에는 꽃을 주제로 한 316개의 일러스트가 생생한 총천연색으로 담겨 있다.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만든 환상적인 꽃과 꽃무늬의 향연이다. 미술작품도 있고, 식물 일러스트레이션과 조각, 꽃꽂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이 모여 있다. 이 책이 나오자 미국 포브스지는 “오랜 세월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이 묘사한 꽃과 꽃무늬를 주
완주군은 KTX 용산역 내 광장에서 감성관광사진 전시회를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감성여행도시 완주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여행 사진 16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인물과 청정한 완주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찍는 ‘트래블스냅’ 촬영 플랫폼을 이용한 작품들. 완주지역의 최고 포토존, 일명 ‘인스타성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성한옥마을, 위봉산성, 대둔산 삼선계단, 삼례문화예술촌 등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는 ‘우정여행스냅’ 작품들이다. ‘트래블스냅’ 촬영법은 최근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완주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시회를 마련한 완주군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현장에서 완주여행상품개별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완주여행에 대한 관심도 파악을 위한 모바일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광주송정역, 완주전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복합문화구 누에 등 지역 내 주요 문화·전시공간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며 감성여행지 완주의 매력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오는 11월까지 ‘2022년 전국 완주
대둔산 명물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사업이 착공 10개월 만인 이달 말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주면 대둔산 금강구름다리 재설치공사 완공이 임박했다. 금강구름다리는 2019년 4월 정밀안전점검에서 재설치 권고됐었다. ‘대둔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공사에 완주군은 균형발전특별회계 3억7700만 원과 도비 4억 원, 군비 7억7700만 원 등 총사업비 15억5400만 원을 투입했다. 올 3월에 기초공사를 완료했으며, 4월에는 기초공사 인장시험을 마무리하고 ‘주 케이블카’를 설치했다. 이어 5월에 기존 다리를 철거한 후 새로운 다리를 조립했다. 완주군은 현재 데크 공사와 인공바위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75% 정도이다. 앞서 완주군은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공법 제안 공모를 거쳐 지난해 1월 케이블브릿지사의 ‘난간 주 케이블을 이용한 난간 일체형 보도현수교 및 그 시공방법’을 선정한 바 있다. 재설치 사업에 따라 금강구름다리의 길이는 종전의 50m에서 48m로 줄었고, 다리 폭은 1m에서 1.2m로 넓어졌다. 완주군 관계자는 “80m 높이에 있는 금강구름다리는 주변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고 짜릿함을
선인들이 완주와 전주 일대 절경 ‘완산팔경’ 중 하나로 손꼽았던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에 지정됐다. 총길이 60m 2단 폭포인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Pot hole)의 하천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변 식생의 어울림과 자연관경이 뛰어나 예로부터 완산팔경에 드는 절경으로 인정받아 왔고, 조선 후기 비가비 판소리 명창으로 이름을 떨친 권삼득(權三得, 1771~1841) 명창이 수련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문화재청에서 위봉폭포의 문화경관적 측면의 뛰어남과 위봉폭포를 향유한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곳임을 인정하고, ‘역사문화적 ·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폭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위봉폭포의 명승지정은 완주군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서 앞으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 강구에 힘쓰겠다”고 했다. 명승은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산, 바위, 동굴, 폭포 등을 지정대상으로 하며, 전국적으로 총 118곳이 지정돼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 7선’에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등 4개 테마로 하여 힐링을 추구하는 체험관광 트렌드에 맞춘 우수 모델을 선정한다. 독창성, 발전 가능성, 지자체 의지 등을 기준으로 전문 평가단의 서면과 현장 평가 등 다소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되는데, 이번에 선정된 모악산 남쪽 구이면 안덕마을은 ‘한방’ 테마 명소다. 청정 자연 속에서 전통방식의 이색한방체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 수 있는 테마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체험프로그램은 마을 민속한의원에서 한방진료·진맥과 건강 쑥뜸체험, 전통구들방식으로 황토흙과 느릅나무껍질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섞어 만든 황토 한증막과 옛 금광동굴 냉탕 체험이다. 동시에 100여명이 묵을 수 있는 황토방 등 19개동의 숙박시설과 회의실, 식당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청정자연 속에서 하루 밤 묵어가는 숙박도 인기이며, 주변의 모악산 둘레길 걷기,
완주군 소양면에 소재한 감성공간 아원고택과 오성한옥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봄에 아름다운 건축물 5선’에 선정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21년 4월 테마인 ‘봄에 아름다운 건축물’에 ‘종남산의 봄빛과 어우러진 고택, 완주아원고택과 오성한옥마을’을 선정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아원고택은 지난 2019년 BTS(방탄소년단)가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찍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원(我園)고택은 ‘우리들의 정원’이라는 뜻의 한옥스테이 공간이다. 종남산의 그윽한 능선을 품고 있는 이곳은 250년 된 고택을 이축한 한옥의 건축철학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를 구현해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아원고택의 주위에는 한옥 22채가 모여 오성한옥마을을 이루고 있다. 종남산, 서방산, 위봉산, 원등산이 포근하고 아늑하게 에워싸고 있는 오성한옥마을에는 소양고택, 죽림원 등 한옥스테이와 플리커 책방, 오스갤러리 등 테마별 카페들이 즐비하다. 일명 ‘BTS 소나무’라 칭하는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오성제 저수지 일대에
완주군은 17일 삼례읍 소재 ‘그림책미술관’에서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정완철 방문의해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2022년 완주방문의 해’ 언택트 선포식 및 성공 기원식을 개최했다. 박 군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된 이날 환영사를 통해 “완주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정자연을 품은 감성과 고품격 문화감성, 원조 로컬푸드를 맛보는 음식감성 여행지 완주를 알리고, 완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으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군의회 김재천 의장은 “완주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고, 정완철 추진위원장은 “완주군이 국내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와 수용기반을 확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와 송지용 도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등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완주군이 이번 방문의 해를 계기로 최근 변화된 트랜드에 맞는 안전 여행지로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완주군은 이날 방문의 해 비전 선포를 통해 자연감성과 문화감성, 음식감성의 3대(大) 감성을 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