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출근한다.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내부 업무 공간은 과거 정권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약 7개월만에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 청와대로 출근한다. 이날 자정에는 한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려지는 동시에 청와대에 계양됐다.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하는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일 2022년 5월 9일로부터 1천330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첫날부터 곧바로 용산 청사로 출근했기 때문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로 돌아온 만큼,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이날부터는 '청와대'로 바뀐다. 업무표장(로고) 역시 변경된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첫 출근 모습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를 갖고,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연내에 청와대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만큼, 줄곧 청와대 복귀를 준비해왔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본격적으로 업무 시설 이사를 시작해 약 3주 만에 마쳤다. 대통령 경호처 역시 국가정보원 및 군경
지난 10년간 대구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구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교통과 일자리, 교육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은 인구 유입이 뚜렷한 반면,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은 빠르게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진행 중이다. 중구는 인구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달성군은 산업단지와 신도시 개발로 외연을 확장했다. 반면 서구, 남구, 달서구는 인구 감소로 정체와 쇠퇴의 경계에 놓였다. ◆중구, 28년 만의 10만 회복 눈앞 2일 대구 중구청은 현재 하루 평균 순 유입 인원이 약 20명에 달한다며, 이르면 7월 안에 인구 10만 명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지난달 기준 중구 인구는 9만9천598명로, 10년 새 23.4% 증가했다. 중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도시철도와 상업시설 등 기존 기반시설과 맞물리며 가장 큰 인구 증가 혜택을 본 지역이다. 도시철도 1~3호선이 모두 지나고, 백화점과 금융기관, 법조타운 등이 밀집한 중심업무지구가 있어 일자리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이 동시에 확보된 곳이다. 여기에 노후 주거지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주거 환경 개선까지 이뤄졌다. 동별 인구를 비교하면
지난 29일 오후1시쯤 주불이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 산불이 재발화했다. 밤을 새워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동원하는 등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함지산 산불은 지난 29일 7시 30분쯤 재발화해 30일 오전까지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재발화 지점은 북구 구암동 함지고등학교 뒤편 산 7부 능선 부근으로, 불길은 정상쪽으로 약 30m의 불띠를 형성했다. 당국은 30일 오전 5시37분쯤부터 소방·산림청·지자체 소속의 헬기 14대를 진화작업에 순차적으로 투입했다. 다만 당국은 재발화한 불길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