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新팔도명물] 국산 신품종 명성 쌓아가는 '충남 홍성마늘'
농진청 개발 품종 '홍산' 2017년 선제적 도입 작년 300농가 70㏊ 재배, 전국면적 10% 달해 외래종·남도마늘 대비 높은 당도 '김장 최적' 엽록소 많아 끝부분 초록색… 수입산과 구분 전국 첫 유기농 특구… 친환경 농법 접목 시도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점 납품 '프리미엄 인식' 마늘은 단군 신화에 나올 만큼 우리 민족과 친근하면서도 연이 깊다. 마늘을 표현할 때 '일해백리(一害百利)'란 말을 쓴다. 특유의 냄새를 제외하면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는 것. 그만큼 장수를 위해 꼭 먹어야 할 식품이다. 미국 타임즈는 마늘을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뽑기도 했다. 서양 속담에 '마늘은 열 명의 어머니만큼 훌륭하다', '마늘은 의사와 같다'란 말이 있을 정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늘의 건강성은 두말할 것이 없다. 충남 홍성군이 신흥 마늘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 '2020년 전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국무총리)'을 수상하는 등 '홍성마늘'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마늘 품종 중 외래종이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당차게 마늘 독립을 선언한 '홍성마늘'을 맛본다. 홍성군 하면 떠오르는 이
- 대전일보 박계교 기자
- 2021-06-10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