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독]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추가 증설 "1천500억원 투자"
코로나19 백신 제조의 구심점으로 부상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 경북도와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안동공장 사무동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체결의 주요 내용은 백신 등 제조설비 증설을 위한 확장부지 9만9천여㎡ 부지 매입이다. 2024년까지 1천500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투자해 고용인원 100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입 대상부지는 현 안동공장과 인접한 경북바이오2차산업단지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2019년 10월 총사업면적 53만㎡ 규모인 바이오2차단지 기공식을 하고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7월 대상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기업 측 계획으로 전해졌다. 도와 시는 부지 매입에 따른 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입지시설보조금 등 행·재정 지원에 나선다. 앞서 2018년 7월에도 3자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주요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위기가 국내·외 백신수요 급증으로 이어지자, 3년 만에 1천500억원대의 대규모 추가 투자에 나선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 박영채 기자, 김영진 기자
- 2021-06-21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