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경찰이 3차례나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레지던스 안에서 불법 유흥주점 영업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흥주점 영업 혐의를 적발하지 못한 해운대구청은 신고 장소에 있던 이들에게 ‘감염병예방법(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흥주점 영업” 신고 잇따라 남 3·여 3명 술판… ‘영업’ 부인 ‘사적모임 금지’ 적용해 과태료 4일 경찰과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부산 최대 생활형 숙박시설인 LCT 레지던스에 ‘유흥주점 영업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이 레지던스는 일반 거주지로 등록된 곳이다.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30일 오후 2차례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입주자가 출입을 거부하면서 현장 확인을 할 수 없었다. 당시 동행했던 해운대구청 환경위생과 직원은 “수십 차례 벨을 눌렀으나 안에서 응답이 없었다. 안에서는 희미한 음악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전 1시께 벌어진 3번째 출동에서 레지던스 직원까지 나서자 결국 현관문이 열렸다. 실내에서는 거실 테이블 위에 과일 안주와 양주 1병이 차려져 있었
부산 광안대교에 보행로를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구체화한다. 관련 타당성 용역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인데, 보행로 설치 위치로는 ‘바다 쪽 상판’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부산시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산시민 65%가 보행로 설치에 찬성했다. 설문조사서 “보행로 조성” 지지 설치 위치 ‘바다 쪽 상판’ 유력 타당성 용역 다음 달 마무리 부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한 ‘광안대교 보행 전용도로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이 다음 달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인 광안대교에 보행로를 설치하기 위한 도로 폭과 차량 속도 조정, 안전 대책, 조성 방법, 부대 시설 조성 등을 검토했다. 이후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용역 등을 검토한다. 부산시는 시민 설문조사도 진행했는데, 응답자 중 65.8%가 보행로 조성에 찬성했다. 지난 6~17일 실시한 ‘광안대교 상시개방(보행로 설치) 설문조사’에는 606명이 참여했다. 보행로 설치 위치(중복선택)로는 상판(30%)과 하판(16.9%), 바다 쪽(29.1%)과 육지 쪽(23.9%) 순서로 많이 선택했다. 일출 1시간 전부터 자정까지 개방하는 것(42.6%)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