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접경지역 발전포럼 오늘 인제 스피디움호텔 강원도 내 접경지역 지자체들이 접경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강원일보사,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0 접경지역 발전포럼'이 16일 오후 2시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접경지역 발전포럼에는 안보 및 평화 분야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이 대거 참석, '한반도 평화와 접경지역 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접경지역 발전전략 등을 모색한다.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을 통한 한반도 평화경제 전략, 접경지역 발전 방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회의에서는 이재수 춘천시장,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가 참석해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끼는 접경지역의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남북교류사업 등 앞으로의 발전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이 사회를 맡는 제2회의에서는 이재승 고려대 교수,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정범진 한국DMZ평화생명동
국방부 18개월간 영향도 조사 횡성·철원·양구 등 103곳 대상 국방부가 횡성, 철원, 양구 등 전국 103개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의 소음 조사를 실시,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 인근 주민에게 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소음 영향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군용비행장 42곳과 군사격장 61곳을 대상으로 하는 소음 조사는 용역업체에 의뢰해 이뤄진다. 소음 영향도는 군용항공기 운항과 군사격장 사격 훈련 때 측정된 소음도에 소음 발생 횟수, 시간대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 군사격장은 상대적으로 소음 피해가 심한 전차와 포 사격이 조사 대상이고 소총 사격 등은 추후 단계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소음영향도 조사에는 해당 지자체가 추천하는 주민 대표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토록 해 조사의 투명성을 높인다. 국방부는 내년 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하고 2022년부터 피해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 기준 및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올 10월까지 제정한다. 심
두 달간 이어진 통제 부분 해제 추후 휴가·외박·면회도 재개 국방부가 24일부터 병사들의 외출을 재개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2월22일부터 두 달간 시행되던 병사들의 외출 통제를 부분적으로 해제해 24일부터 안전지역에 한해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 기준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안전지역으로 지정돼 외출이 가능하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감안해 휴가와 외박, 면회 허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춘천을 비롯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도 내 접경지역에서도 병사들의 외출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병사들의 외출·외박·휴가가 전면 통제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접경지역 상경기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부대는 PC방, 노래방 등 병사들의 출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방역과 관련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출 시행 전 병사들을 대상으로 준수사항 등에 대해 철저히 교육하고, 복귀 병사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유증상자의 경우 유전자 증폭 검사와 예방적 격리 조치 및 관리를 받는다. 간부들도 생필품 구매, 병원 진료 등을 위한
본보 독자위원회 위촉식·간담회 성료 이승호 위원장·한종호 부위원장 선임 강원일보 2020 독자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가 9일 강원일보사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도내 정치계, 경제계, 법조·여성·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인사 10명으로 새롭게 독자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승호 상지대 대학원장이 위원장에,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부위원장에 각각 선임됐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독자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강원일보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뉴스 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강원일보는 강원도의 가치를 전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독자위원회가 강원일보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한종호 부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뉴미디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 및 위촉식에 참석한 위원들도 앞으로의 활동과 신문 제작 방향에 대한 제안을 이어갔다. 성광용 한국전기공사협회 강원도회 장학회장은 “신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
피로회복·면역력 도움 입맛 돋워 흑돼지 삼겹살에 쌈 싸먹기 '굿' 막걸리·아이스크림 이색 곰취요리 직접채취체험·산나물 장터 '인기' 콘서트·팝페라공연·전시회부터 물고기잡기·카누타기 '즐길거리' 인근 선사박물관·천문대·생태공원 제4땅굴등 갈곳 많아 '추억더하기' 최북단 양구에도 봄이 찾아왔다. 양구의 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서 요즘 봄철 산나물의 제왕인 곰취 수확도 한창이다. 양구 곰취는 은은한 향과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취향(香) 저격 후 흑돼지 삼겹살과 함께 입에 넣으면 초록의 신선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봄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양구 곰취만의 매력이다. 매년 양구의 봄이 절정에 달해 계절의 저울추가 여름으로 기울 때 즈음이면 곰취축제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올해는 어린이 날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17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개최된다. ■곰취축제 올해는 '취향(香)저격 양구곰취!'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나흘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곰취를 즐기다'를 주제로 한 무대 행사는 4일 오후 7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어지면서 축제장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개막
양구 온누리플랜 안순기 대표 본보와 공동으로 강원도에 지원 “많은 이웃에게 도움되기를” 양구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 대표가 강원도 내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강원일보사와 뜻을 같이해 시중가격으로 약 50억원 상당의 마스크(KF94) 200만장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양구군 양구읍 하리농공단지 내 마스크 생산업체 (주)온누리플랜의 안순기 대표는 올 4월 말까지 마스크 총 200만장(공적판매처 납품가 20억원·사적판매처 납품가 50억원 상당)을 강원도에 무상 기부하기로 5일 결정했다. 마스크 사재기 논란과 전국적으로 극심한 수급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통 큰 기부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 서기조차 힘든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공급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가 기부를 결심하고 기부 물량이 강원도 내에 배부될 수 있도록 성사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강원일보사 양구지사장을 겸하고 있는 안 대표는 최근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허인구 G1강원민방사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마스크 수급난에 따른 서민들의 힘겨운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