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농수산물시장 화재, 불길 잡혀…농산 A-1동 피해 집중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화마가 덮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시장 화재와 관련, "인력 및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번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27분쯤 대구시 북구 매천동 매천시장(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발생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83대, 소방관 200여명 등을 출동시켰다. 오후 8시 35분쯤 대응 1단계, 오후 8시 43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9시 34분쯤 큰 불길을 잡아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소방브리핑을 열고 "매천시장 A동의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외벽 및 구조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샌드위치 패널의 경우 화재에 취약해 쉽게 연소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 불이 발생한 A동은 연면적
- 심헌재·임재환 기자
- 2022-10-2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