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부울경 연고 사망자 8명… 부산에도 3명 안치
핼러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참사 사망자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본인의 연고가 있거나, 장례를 치를 유가족이 사는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8명으로 확인됐다. 3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망자인 20대 여성 A 씨와 B 씨의 시신이 각각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과 사상구 좋은삼선병원에 안치됐다. A 씨는 주소지가 서울이지만, 장례를 위해 31일 오전 수도권 한 병원에서 부모가 사는 부산으로 옮겨졌다. B 씨는 주소지가 전남이지만, 유가족이 부산과 경남에 살고 있어 장례 일정을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수도권 한 병원에서 좋은삼선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30대 여성 사망자 C 씨도 유가족 뜻에 따라 31일 오후 영락공원에 안치됐다. 경남도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20~40대 사망자 4명이 경남과 울산에 연고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3명, 경남 1명이다. 울산 연고 사망자는 남구에 사는 30대 초반 여성 2명과 북구 주민인 40대 남성 1명이다. 경남 양산시 한 병원 장례식장으로도 20대 후반 남성 사망자 시신이 이송됐다. 이에 더해 경남에 연고는 없는 20대 초반 여
- 이대성·권승혁·이은철 기자
- 2022-11-01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