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리 곽승기, 이하 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2020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추가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기념품 100선 선정 제품 중 휴·폐업으로 인한 해당 제품 선정해제에 따른 추가 공모로, 11개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라북도 내 6개월 이상 거주한 관광기념품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기업 또는 사업 대상자로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식품, 녹색상품, 하이브리드 제품 등 국내·외 관광객이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관광기념품이다. 접수는 4월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2일간 방문 접수로만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63-230-7462. 이용수 기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5편과 ‘지역공모’ 선정작 5편이 각각 확정 발표됐다. 지난 1월 31일까지 진행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 결과, ‘한국단편경쟁’은 총 1040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역 공모’ 역시 24편에서 47편으로 늘었다.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극영화 18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2편 등 총 25편이 선정됐다. 한국단편경쟁 예심 심사위원은 ‘흩어진 밤’ 김솔 감독, 나원정 기자, 손희정 평론가, 송경원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한국단편경쟁 출품작들 역시 다양한 소재와 접근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랍게 한 영화들이 많았다. 개인의 일상에서 사회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보여주는 영화들 속에서 올해는 특별히 거주, 노인,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왔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영화들이 많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 한국단편경쟁 출품 경향을 크게 ‘여성’, ‘사회적 약자와 안전망’, 그리고 ‘미디어의 변화’로 요약했다. 심사위원들은 “어린 소녀부터 초로의 은퇴자까지 연령대, 형
전북일보 김진만 기자의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보도’가 ‘2020년 한국신문상’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13일 한국신문상 수상작 4편을 확정,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전북일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보도’와 경향신문 ‘대법원 사법농단’이 선정됐으며,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한겨레신문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시리즈’와 국제신문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1·2 시리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전북일보의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보도는 80명이 거주하는 시골마을에서 30명이 암에 걸리고 13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보도하고, 인근 비료공장과의 연관성까지 파헤쳐 정부의 역학조사를 이끌어 낸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진만 기자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나서 장점마을을 환경친화마을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하지만 속도가 더디다”며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원인규명에 따른 적절한 보상,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4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자원활동가 ‘산골친구’를 모집한다. 자원활동가 ‘산골친구’는 관객 안내, 상영관 운영, 행사 지원 등 영화제 현장 곳곳에서 활동하는 지원군이다. 모집 분야는 행사운영 지원, 상영관 운영 지원, 초청 지원, 이벤트 지원 등 총 7개 부문으로, 5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며, 영화제 전 기간 무주에서 활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일까지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mjff.or.kr)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5월 13일 이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산골친구’에게는 활동 기간 중 무주 지역 내 숙식 및 영화제 공식 유니폼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전 기간 활동 종료 후 교통비 및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 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산골친구 담당 063-245-6400. 이용수 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곽승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먼저 재단은 문화예술교육사업 관련,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당초 계획된 교육 시수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주 1회 수업을 주 2회 이상으로 확대해 참여 강사들의 수입이 감소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상은 꿈다락토요문화학교(32개 단체),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30개 단체), 예술동아리 교육지원(60개 동아리) 사업이다. 또한 국악분야 학교예술강사 지원(150명, 310개교) 사업은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참여하는 예술강사의 피해가 없도록 수업 종료일을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 번째, 국가 공모사업인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형 사업 유치를 통한 예술가 지원이다. 예술인파견지원 총사업비는 2억 4000만 원이며, 올해 30명의 활동 예술가에게 최대 6개월간 월 120~140만 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신청 대행 등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오는 20일 신청 마감을 앞두고, 재단 예술인복지증진센터에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더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사업’ 일환으로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 2곳에 대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명은 ‘이름 한번 지어보세’.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은 전주 한옥마을 내 청명헌을 활용한 ‘전통놀이문화관’(가칭)과 한옥마을역사관 마당을 활용한 ‘전통놀이문화마당’(가칭)이다. 이 두 공간은 ‘전통놀이, 일상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전통놀이가 일상이 되는 공간, 흥이 넘치는 공간,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 또는 변형한 생활 속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언제나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접수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전자우편(ktcc_play@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결과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www.ktcc.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놀이문화추진단 063-281-1543. 이용수 기자
전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6일부터 ‘2020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재단 공모사업은 전주시민의 문화권과 예술가의 창작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술창작·예술성장·예술기반·시민문화 지원 등 4개 부문, 13개 사업으로 나눠 접수한다. 먼저 예술창작 지원부문에서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공연예술 지원사업 ‘전주 이야기자원 공연화’를 돕는다. 예술성장 지원부문에서는 △시각예술 지원사업 ‘도시갤러리, 전주’, △국제교류 지원사업, △공모사업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기반 지원부문은 △전주 백인의 자화상 추천 공모, △팔복예술공장 ‘전시해설 인력지원’,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 정기대관, △전주한벽문화관 협력 공연예술단체 모집, △전주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시민문화 지원부문에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 △‘서노송예술촌 슬로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김성군 사무국장은 “전주시민과 예술가의 문화활동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jcf.or.kr/
시인 안도현, 그가 전북에서의 40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 경북 예천으로 갔다.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만, 이별 앞에 먹먹해지지 않을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안 시인을 아끼고 따랐던 사람들이 지난 20일 저녁 전주 홍도주막에서 ‘안도현 시인 환송회 -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열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북작가회의 회원들, 원광문학회 회원들, 동시창작모임 ‘동시랑’ 회원들, 시 읽기 모임 ‘그리운 여우’ 회원들, 이리중학교 제자들, 우석대학교 동료…. 120여 명이 환송회에 참석했고, 원광문학회 박태건 시인이 사회를 맡았다. “경상도니 전라도니 / 이런 말의 쓰잘데없음을 / 일찌감치 깨친 / 시인이 있다. (중략) 우리는 형의 회귀가 / 더 큰 세상 속으로의 / 씩씩한 귀향임을 눈치 챈다 / 그러니 오늘 우리는 / 형을 보내며, 나를 보내는 / 것 같이 하나도 슬프지 않다 / 다만 골똘해지는 우리들 / 오래 익힌 눈망울만이 / 이 밤 가기 전 어서 술 한 잔 / 하라며 말없이 서로의 얼굴 보고 / 또 보고 잡은 손 끝내 놓지 못한다.” - 유강희 ‘안도현 형을 보내며’ 중. 이날 환송회는 먼저 유강희 시인의 시낭송으로 시작됐다. 유강희 시인의 목소리
“주민의 슬픔과 한이 오롯이 있는 공간, 그 기억들을 살려낸 박물관입니다. 이 공간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싶은 멋진 마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주 노송동 선미촌의 한복판에 마을 역사와 주민의 삶, 문화·예술을 담아낸 복합문화공간 ‘노송늬우스박물관’이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노송늬우스박물관은 마을 정체성 찾기와 치유·회복의 역할을 담당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조성해왔다. 주민 참여형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주 서노송예술촌 현장시청 옆 옛 성매매업소 건물 1·2층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웠다. 1층, 주민 갤러리·커뮤니티 공간으로 노송늬우스박물관 1층은 ‘무랑 갤러리’, ‘문화사랑방’, ‘무랑 가든’으로 구성됐다. ‘무랑 갤러리’는 노송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예술가 6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외부인들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사진, 아코디언 연주곡, 분재, 초상화캐릭터 등이 전시돼 있다. ‘문화사랑방’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공간이다. 지역의 주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