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등 국힘 탈당 잇따라 민주 기초의원 후보 2명 이탈 6·1 지방선거 정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강행, 여야가 고민에 빠졌다. ‘변화와 개혁'을 명분으로 일부 후보를 아예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배제시켰으나 이들의 무소속 출마로 지지자들의 표가 분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민의힘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주시장 경선 대상에서 컷오프 된 이강후 전 국회의원은 28일 국민의 힘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유도 없이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한 공정을 가장한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동해시장 후보로 나섰던 심상화 전 강원도의원도 이날 당을 떠나 무소속의 길로 향했다. 국민의힘은 심규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그는 “공천 과정이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불과했다”고 맹비난했다. 영월군수 선거 경선에서 배제된 박선규 전 군수도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춘천시장 선거에도 무소속 등판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에서 컷오프 된 이광준 전 시장은 ‘황천갑질(황당한 공천갑질)'이라고 규정하며 “무소속 출마도 불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29일 오전 제7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과 경선후보자 및 경선방법을 의결했다. 재심신청이 있었던 광역의원 속초시1선거구에는 김용태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공관위의 결정대로 단수추천을 결정했다. 이어 기초의원 10개 선거구 16명의 후보를 기호까지 확정지었다. △춘천가 박남수(가)·이희자(나)·이종관(다) △춘천나 이선영(가)·김현섭(나) △춘천바 권주상(단수) △춘천사 권희영(단수) △원주나 이성규(나) △강릉가 서정무(가)·김용남(나) △강릉라 배용주(나) △속초나 이영순(가)·최종현(나) △인제가 이수현(가) △고성가 진혜련(가)·함형진(나) 등이다. 경선지역 및 후보자도 공개했다. 광역의원 선거구는 △화천 길종수·김수철 등 2명이 겨룬다. 기초의원은 5개 선거구 16명이 경쟁한다. △원주나 권아름·문덕환(2인경선 가 추천) △원주아 곽문근·문정환(2인경선 2인 공천/가나 기호 결정) △강릉라 전임탁·최종윤·홍정완(3인경선 가 추천) △태백가 김동균·장연철·정미경·최종기·홍지영(5인 경선 2인 공천) △태백나 김상수·정연태·조진교·허경희(4인경선 2인공천) 등이다. 경선일정은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회의
민주 14곳·국힘 7곳 경선 29~30일 권리당원 투표 통폐합된 정선 후보 고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의원 선거의 여야 후보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춘천 2석, 원주 1석, 강릉 1석 등 총 4석이 신설됐고 정선1·2선거구는 1개로 통폐합되면서 광역의원 정수가 기존 41석에서 44석으로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상무위원회는 27일 현재까지 23명의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또 경선지역인 △춘천2 변보용·이교선 △춘천3 김창수·원태경 △춘천6 김경희·박재균 △원주3 권용현·황명흠 △원주7 김병석·류인출 △원주8 전찬성·정유선 △강릉1 박용근·정수진 △강릉5 최규운·허민영 △평창1 윤석훈·임현우·함명섭 △철원1 김종유·백수현 △양구 곽원일·김규호 등 11곳은 29, 30일 이틀동안 권리당원 투표 결과로 최종 후보를 가린다. 민주당 소속 10대 도의원 35명 중 24명이 재·삼선에 도전하고, 15명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신명순(영월2)·박효동(고성)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 지역과 횡성1 등 3곳은 공천 신청자가 없어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아직 후보 추천 및 경선지역 등이 결정되지 않
전략선거구 춘천만 남아 국민의힘 29~30일 경선 속보=더불어민주당이 춘천을 제외한 강원도 내 17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후보를 모두 확정 지었다. 각 시·군의 여야 대진표가 하나씩 퍼즐을 맞춰 가면서 선거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전성)는 26일 강원도당에서 원주, 동해, 속초, 삼척, 영월, 철원 등 6곳의 경선 결과(본보 26일자 3면 등 보도)를 발표했다. 원주시장 후보에는 구자열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57.14%(당원 62.56%, 여론 51.72%)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후보로 선출됐다. 최혁진 후보는 38.78%(당원 28.93%, 여론 35.71%)로 뒤를 이었고, 신재섭 후보는 10.53%(권리 8.51%, 여론 12.56%)를 얻었다. 동해시장 선거 경선에서는 최석찬 동해시의원이 70%에 가까운 69.54%(당원 72.06%, 여론 67.03%)로 김홍수 후보(30.45%·당원 27.94%, 여론 32.97%)를 두 배 이상의 스코어로 따돌리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특히 속초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김철수 현직 시장이 낙마하고 도전자인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주대
도의회 제309회 임시회 열고 지선 기초의원 선거구 확정 의원 정수 174명으로 늘어 강원도의회가 25일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6·1 지방선거에 적용할 기초의원 선거구를 확정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강원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강원도 시·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 결과 강릉 나선거구에 포함됐던 ‘구정면'을 가선거구로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강릉 가선거구(성산면, 왕산면, 내곡동, 구정면) 3인 △강릉 나선거구(강동면, 옥계면, 강남동) 2인으로 조정됐고, 해당 수정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현재 선거구이기도 하다. 강릉 구정면 지역주민들의 오래된 생활권은 내곡동이라는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기존 선거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박인균(더민주·강릉) 의원은 “획정위원회의 의견에 따르면 구정면의 생활권, 교통여건이 강동면과 옥계면으로 연계돼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구정면은 내곡동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를 떼어내 나선거구에 억지로 포함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복수의 의원은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 방식과 반
여야 각당 공천심사 마무리 예비후보들 세 확산 총력전 국힘 현직 강릉시장 컷오프…민주 전략선거구 춘천 촉각 속보=여야가 18개 시장·군수 선거 공천 심사(본보 19, 20일자 각 1·3면 보도)를 마무리하면서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당선비율이 높았던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단체장을 포함한 단수추천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은 4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장의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선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이양수)는 21일 제6차 회의를 열고 강릉시 김한근 현 시장을 ‘컷오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홍규·심영섭 예비후보 2명이 경선을 치른다. 현직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김 시장이 처음이다. 반면 동해시는 현직인 심규언 시장을 단수추천했다. 공천 신청했던 심상화·오원일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고성군은 김규식·신준수·윤승근·최태욱·홍남기 등 5명, 정선은 김기철·홍천식 2명, 평창은 김왕제 예비후보를 제외한 심재국·우강호 2명이 각각 경선후보자가 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동해 심규언 △횡성 김명기 △화천 최문순 △양양 김진하 등 4곳을 제외한 14곳에서 경선을 통해 본선에 올라갈 최종
민주 6곳 경선…전략선거구 춘천은 중앙당서 장고 국힘 4곳만 단수 추천 나머지는 치열한 경쟁 체제 전·현직 대거 컷오프 반발 무소속 출마 여부 변수 여야가 강원도 내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단수 추천 및 경선지역을 확정했다. 도내에서 18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1명, 국민의힘은 48명이 몰려 각각 1.72대1, 2.6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현직 11명 중 8명을 단수 추천하면서 결전 준비를 마쳤고 단체장직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은 다수의 도전자가 등장, 14곳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다. ■11곳 이미 후보 결정한 민주당=민주당은 △태백 류태호 △홍천 허필홍 △횡성 장신상 △평창 한왕기 △정선 최승준 △양구 조인묵 △인제 최상기 △고성 함명준 등 현직 8명을 비롯해 △화천 김세훈 △양양 김정중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여기에 강릉시장 후보로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면서 총 11명의 후보가 결정됐다. 현직 대부분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으로부터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아 본선 채비에 들어갔다. 경선
제4차 상무위원회 열고 의결 춘천·강릉 ‘전략선거구' 반발 도당 “경쟁력 갖춘 인재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6·1지선 18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중 10곳을 단수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원주, 삼척, 속초, 철원 등 4곳은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허영)은 19일 오후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의 건과 경선 후보자 및 경선 방법을 의결했다. 단수추천 지역은 △태백시장 류태호 △정선군수 최승준 △고성군수 함명준 △양양군수 김정중 △인제군수 최상기 △홍천군수 허필홍 △횡성군수 장신상 △평창군수 한왕기 △화천군수 김세훈 △양구군수 조인묵 등 10곳이다.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이 있는 양양과 화천을 제외한 8곳은 모두 현직이다. 강원도당은 지난해 말 현직 기초단체장 평가를 진행하며 하위 20%에 해당되면 20% 감점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으나 이에 해당되더라도 단수 신청인 지역에선 영향력이 없는 셈이다. 경선 지역은 △원주시장 신재섭·구자열·최혁진 △삼척시장 김양호·이정훈 △속초시장 김철수·주대하 △철원군수 한금석·구인호·조규동 등 4개 지역 10명을 경선
높은 여론 지지율에도 탈락 일부 후보자들 강력 반발 공관위 “승리할 후보 선택”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여론조사가 비교적 높게 나왔던 전직 시장·군수들이 대거 ‘컷오프'됐다. 탈락한 일부 후보자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소속 출마 불사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강원 도 내 18개 시·군 중 3곳의 공천을 확정하고 8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첫번째 공천안을 의결했다. 춘천시장의 경우 총 7명의 공천 신청자 중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던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여기에 변지량 예비후보, 김영일 예비후보도 컷오프되면서 4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상민 춘천시의원, 최성현 전 강원도의원, 한중일 춘천시의원 3명만 심사 대상자로 남게 됐고 새로운 인물 영입을 포함한 경선 및 후보 추천을 중앙당 공관위에 위임했다. 원주시장 선거도 중앙당에 위임 조치했다. 박동수 변호사, 원강수 전 도의원, 이강후 전 국회의원, 전병선 원주시의원 등 공천을 신청한 4명이 심사 대상자다. 중앙당 공관위는 강원도당에서 추천한
속보=민선 8기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2명의 강원도지사 후보가 조직을 갖추고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공모 신청자가 없어 내부적으로 후보자 물색(본보 지난 8일자 1·3면 보도)에 들어간 상태다. 시장·군수와 도의원 및 시·군의원 후보 신청 인원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90여명 더 많아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 김진태 전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는 캠프를 단단하게 조직하는 동시에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세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예비후보의 ‘새로운 강원' 캠프는 오랜 인연의 인사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방종현 전 도당 사무처장이 총괄본부장, 김태하 전 보좌관은 전략기획본부장, 박병주 전 비서관은 상황실장을 맡았다. 윤석열 당선인 캠프 유현석 홍보실장이 고문으로 합류했고, 박유남 전 춘천MBC 국장이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황상무 예비후보의 ‘찾고 듣고, 일하는 캠프'는 총괄본부장에 황철 전 도의원, 정책본부장은 박완재 전 도 감사위원장, 언론담당은 조병관 전 KBS춘천총국 보도국장이 활약하고 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