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폭우로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10일 한국철도공사는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첫차부터 일반열차(무궁화호/ITX-새마을 등)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지·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곳은 충북선 전 구간(오후 12시까지), 장항선 전 구간(오후 6시까지), 경북선 전 구간(오후 12시) 등이다. 일부 구간 운행 중단 되는 곳은 동해선 서경주~포항(열차 운행대기), 호남선 서대전~익산(오후 6시까지), 경부선 서울~동대구(오후 12시까지)다. 다만 KTX는 전 구간 운행하나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다. 또 수도권전철 등 광역철도는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에 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열차 운행 조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신천지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데 대해 "여당이 이런다는 건 사실 선거역사에서 보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한민국 집권 여당이란 곳에서 선거 내내 들고나오는 것이 주술이고 소수 종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 선대위 관계자가 지푸라기 인형을 갖다 놓고 윤 후보에게 오살 의식을 진행한다고 하고, 이런 주술·무속 의식까지 거행한 사람들이 어느 정당에 있는지를 보면 이런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꼬집었다.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선 "당원 통계를 들여다봤는데 보통 집단적 가입이 일어났다면 지역별 편차나 이런 것이 드러난다"며 "제가 확인해봤는데 전혀 그런 게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선 판세에 대해서는 "견고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부동층 상당수가 결국엔 정권심판 쪽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본인이 (단일화를)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냈지만, 상황이 안 좋아지면 입장을 뒤집어 제시할 것이라 했는데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천90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망자는 39명이었다. 감염 경로는 보면 지역발생은 3천882명, 해외 유입은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739명, 경기 1천115명, 인천 245명으로 수도권이 79.8%(3천99명)다. 대구 103명, 부산 96명, 대전 44명, 광주 30명, 울산 13명, 세종 15명, 경북 116명, 충남 87명, 경남 86명, 강원 53명, 전북 45명, 전남 38명, 제주 32명, 충북 25명 등이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3천440명(치명률 0.79%)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다 수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8%다. 보유병상 1천13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09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4.5%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8.8%가 찬 상태로, 1만502개 중 3천276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241
경북 문경시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2021 문경사과축제'에 네티즌 7만여 명이 접속, 사과 46t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mgapple.or.kr)에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7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사과 46t을 구매해 판매금액이 5억500만원에 이른다. 문경시는 올해는 1등 당첨자에게 30만원 상당 골드바를 증정하는 문경사과 골든벨을 2회 진행했으며 문경사과와 커피쿠폰, 치킨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출석 체크 등 홈페이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가 1만여 명에 달하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사과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8만 회에 이른다고 한다. 이정각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장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문경 사과 매력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오는 31일까지 남은 축제 기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천시에 있는 부항댐이 노란색 국화꽃(금방울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부항댐 사면에 조성한 금방울꽃이 이달 중순 피기 시작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만개한다. 시는 2019년도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지사와 협약을 맺고 부항댐 사면 등 주변에 녹지공간을 유지·관리해 왔다. 댐 사면 2만4천㎡에 노란색 국화를 심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금방울꽃 4만 5천 본을 물결 모양으로 추가 식재해 총 8만여 본 국화꽃 절경을 조성했다. 시는 수자원공사 협조를 받아 다음 달 꽃이 질 때까지 댐 사면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임시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워크, 오토캠핑장, 수변 둘레길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나들이객이 댐에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올해 가을 부항댐 주변은 국화꽃과 함께 가을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치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2명이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37명이 나오는 등 지역 확진자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2명이 증가한 1만1천6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중구 동일동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이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지인모임을 한 뒤 식료품점을 방문한 필리핀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식료품점 종사자와 손님, 필리핀이 강사로 일하는 영어학원 원생, 학원생 접촉자 등으로 확산돼 관련 누계는 50명이 됐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4명, 2명이 추가됐다. 누계는 139명, 92명이다. 또 입원 환자 등 수십 명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 내당동 병원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는 9명이 됐다.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북구 복현동 유흥주점·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으로 3명씩,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2명씩, 북구 PC방·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수성구 수성동 중학교·북구 소재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