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2022 강원문화포럼]“문화 생산 수도권 집중…지역 맞춤형 지원으로 사각지…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2 강원문화포럼이 지난달 30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열렸다. ‘현장이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은 차기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을 진단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 정부에 관련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발표 △정광열 문화가치연구소 대표(차기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차기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대응하고 K-컬처를 글로벌 문화의 미래로 발전하는 것 등도 있지만 지역, 계층 간 차별 없이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기본권을 보장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문화수요에 대한 시·도별 격차는 거의 없지만 문화 생산과 공급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문화 격차가 심각하다. 이로 인해 지역문화 생태계가 붕괴되고, 문화가치 재창조가 힘들어진다. 또 지역 간 연대가 어렵고 지원을 받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필요하고 수도권 중심을 벗어나 전 지역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에 정책 방향이 설정돼야 한다. 또 예술인 안전망 확대에도 저소득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은 여전
- 정리=이현정기자
- 2022-04-04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