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승객 年7000만 → 1200만 급감 M&A도 모두 무산… 업계 재편 불가피 사태 장기화 우려 속 항공사 대책 모색 여객감소 영향 '화물운송' 효자로 부각 일부 업체, 비행기 개조 거쳐 재투입도 국내선 경쟁 집중… '회귀선' 상품 등장 세계이슈 'K-방역' 해외와 경쟁 차별화 항공산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 올해 초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코로나19는 항공산업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국내 항공산업은 지난해까지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바탕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은 국제선 승객이 7천만명을 넘어서면서 국제선 승객 기준 세계 5위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확산한 코로나19는 한순간에 공항의 모습을 바꿨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1천200만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첫해 승객 1천400만명보다 적은 수치다.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북적이던 인천공항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에선 승객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최근 보고서에서 항공산업이
매출 전무… 고육지책으로 '투잡' 사무실 개조해 생선회 판매하고 유동인구 많은 곳은 '카페' 변신 건설현장 나가거나 양말 판매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로는 매출이 전혀 없습니다. 뭐라도 해야 임차료라도 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행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그동안 여행사 대부분 단체 여행이나 해외여행 등을 통해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가격리가 의무화하면서 해외여행은 사실상 금지됐고, 단체여행 수요도 사라졌다. 여행사들은 "매출이 감소한 게 아니다. 전혀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책 자금 등으로 임차료를 내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길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여행사들이 버티기 위해 고육책으로 '투잡'을 뛰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여행사 사무실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고 있다. 평소 관심 있던 횟집을 열기도 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여행사 사무실은 카페로 변신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조성진 대표는 지난달부터 생선회를 판매하고 있다. 책상을 빼고 회를 뜨기 위한 주방기구 등을 들여놓았다. 간판만 보면 이곳이 여행사인지 횟집인지 헷갈
문체부, 올해 첫 '시범 조성' 공모 市, 이달 컨소시엄 구성 응모 계획 선정땐 35억 지원… 미래사업 구현 인천시가 중구 옛 개항장거리 일대에 '스마트 관광'을 도입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시범사업에 응모한다. 인천시는 문체부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관광요소와 기술요소를 융·복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축적한 정보를 분석해 관광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하는 시범단계로, 내외국 관광객 방문이 많은 특정구역이나 거리를 대상으로 스마트 관광 요소를 구현하는 것이다. 스마트 관광요소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문화와 역사 등 관광지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경험', 편리한 체류를 위해 식당·관광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예약·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편의', 스마트 관광도시 내 다양한 서비스를 등록·이용하고, 그 기록을 수집·공유·활용하는 '스마트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와 지역관광의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1만4천여명, 작년보다 92% ↓ 여객기는 고작 241기 뜨고 내려… 77% 감소 '직격탄' 항공사 이어 지상조업사·기내식 제조업체등 어려움 면세점 직원들 무급휴직중… 여행사·호텔도 '아우성'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전 세계 사망자는 6천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은 확진자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Pandemic·세계 대유행)을 선언했다. 코로나19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분야는 항공업계다. 상점들은 '손님이 없는 것'이라면 항공업계는 '가게 문을 열지 못하도록 대못이 박힌 형국'이다. 각국은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여객의 이동을 막았다.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나라는 150여 개에 달한다. 미국은 최근 유럽 모든 국가에서의 입국을 금지했다. 전 세계 항공기는 멈췄고 그 영향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무역 등 외국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그 영향은 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18일 1만4천846명의 승객이 이용했고, 241편의 항공
#첨단공법 과시 영종도 대공사 1992년부터 공항면적의 82% 매립 공사 200만대 착륙 불구 예상침하 절반 안돼 11m 내려간 '日 간사이공항 섬'과 대조 '4개의 섬' 생활권 묶여… 인근섬도 변화 "교통환경 나아졌지만 교류기회는 줄어" '인천국제공항, 일본을 부끄럽게 하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국제공항 지반은 건설 당시보다 11m 이상 내려앉았다. 간사이공항은 육지에서 5㎞ 떨어진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인공섬 위에 건설됐으며, 1994년 개항했다. 매립 공항이라는 점 때문에 침하는 설계 때부터 예상됐으나, 침하 속도와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예상대로라면 50년에 걸쳐 진행될 침하 폭이 조성 6년 만에 이뤄졌다. 속도는 더뎌졌으나 지금도 매년 침하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도 바다를 메워 조성됐다. 간사이공항의 사례 때문에 인천공항도 부지 선정 때부터 개항 때까지 지반 침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김포공항을 대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공항 부지로 인천 영종도가 선정된 것은 1990년 6월 14일이다. 설계를 거쳐 1992년 11월 1단계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됐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바다를 메우는 공사가 뼈대였다. 인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