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경기북도 대신 서울 편입" 독자 노선 걷는 김포
세 줄 요약 - 지역 정치권 중심 '경기북도 편입할 바에는 서울로' - 김병수 시장, 행정·법적 검토 후 추진 공식화 방침 - 실무진 사전 협의까지 마쳐 '행정구역 개편' 시동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추진을 위해 정부에 주민 투표를 요구한 가운데, 경기북도 포함 예정인 김포시가 경기북도에 편입할 바에는 '서울로 가겠다'며 서울 편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 제출된 경기북부자치도 설립 법안과 달리 김포시를 제외한 경기도의 기본계획 등으로 지역민들까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독자 노선을 주장하고 나오면서 관련 양상이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995년 김포시와 인접했던 강화군이 지역발전 기여를 위해 인천시에 편입한 이후 28년 만에 '김포발→서울행' 행정구역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별자치도 설립 주민 투표 앞두고 지역정치권 편입 반대 목소리 높여 9일 김포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25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자, 김포시 주요 지역에 '경기북도? 나빠요, 서울특별시 좋아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