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범죄를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사법절차에 들어섰다. 집중수사기관인 충남에서만 45명이 구속 심판대에 서고, 대전으로 압송된 1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수사 진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여기에 10여 명의 피의자까지 추가되면서 해당 사건의 피해 규모와 심각성도 더해지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따라 이날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45명이 송환되기 이전부터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와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됐다. 이후 천안동남경찰서 12명을 포함한 서산·홍성·보령·공주경찰서 등 도내 5개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입감해 혐의점을 조사해왔다. 충남청은 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 사기 등 혐의로 45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 역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대전경찰청으로 압송됐던 피의자 1명(사기 방조 등 혐의)도 함께 영장심사대에 올랐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장이 발부됐다.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 구속영장 신청 사유도 당초 수사 중이던 피싱 범죄와 연관됐다는 점, 도망할
정부와 여당의 정책 지원이 영·호남에 무게를 두면서 충청지역 현안 추진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북극항로 개척 공약에 따른 해수부의 부산 이전으로 '정부세종청사 쪼개기'에 이어 여당의 노골적인 호남 챙기기가 가시화 되면서 충청이 새 정부 초기부터 영·호남에 치이는 형국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의대, 제2경찰학교 등 중복되는 지역 현안들이 매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강조하며 북극항로 개척 일환으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공약, 충청권의 반발에도 일사천리로 이행하고 있다. 북극항로를 개척해 성장 엔진을 가동하기 위해선 해수부가 정부세종청사보다 부산에 위치하는 게 적절하다는 취지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부산으로 데려가겠다고 공헌했다. 그간 충청에선 '행정수도 역행'과 '세종시 중앙부처 설치 원칙론 위배' 등을 내걸며 반발했으나 먹히지 않았다. 정부는 올 연말 해수부 부산 이전을 못박았다. 여기에 여당의 호남 정책 지원 기조가 더해지면서 지역 현안 입지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근 제145차 전남 현장
대전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재원(26)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장 씨의 신상정보는 내달 10일까지 30일간 대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장 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 중대성, 피해자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심의위의 설명이다. 한편 장 씨는 지난달 29일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주택가 노상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