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가폭력 범죄자에 대해 영구적 책임을 물을 것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한 제주 4·3 희생자 유족과의 오찬에서 "대한민국에서 국가 폭력으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런 일이 생기면 나치 전범을 처벌하는 것과 같이 영구적으로 책임지도록 반드시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형사상 공소시효, 민사상 소멸시효 완전 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한 형사상 공소시효, 민사상 소멸시효를 완전히 폐지해 살아있는 한 끝까지 형사책임을 지고 상속 재산이 있는 한 자손들까지 그 범위 내에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이 2024년 12월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폐기된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시효 폐지 법률은 이미 우리가 윤석열 정권에서 국회를 통과시켰는데 거부권으로 무산된 바 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다시 재입법을 통해 (제도화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시작된다. 법원의 동계 휴정기가 끝나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각종 혐의에 대한 재판들이 예정돼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법원은 지난 9일부로 2주간의 휴정기를 마치고 내주부터 재판 일정을 재개한데 따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주요 사건들에 대한 재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특히 13일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에 이목이 집중된다. 재판부가 13일에 재판을 종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만큼, 내란 특검팀의 최종 의견 진술, 구형,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6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및 국무의원 심의권 침해'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진다.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건으로 특검은 지난달 26일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 밖에 3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사건들도 심판대에 선다. 12일에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해 '북풍'을 유도했다는 의혹(일반이적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데 이어 13일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 위증 혐의에 대한 공판준
캄보디아에서 범죄를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사법절차에 들어섰다. 집중수사기관인 충남에서만 45명이 구속 심판대에 서고, 대전으로 압송된 1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수사 진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여기에 10여 명의 피의자까지 추가되면서 해당 사건의 피해 규모와 심각성도 더해지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따라 이날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45명이 송환되기 이전부터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와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됐다. 이후 천안동남경찰서 12명을 포함한 서산·홍성·보령·공주경찰서 등 도내 5개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입감해 혐의점을 조사해왔다. 충남청은 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 사기 등 혐의로 45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 역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대전경찰청으로 압송됐던 피의자 1명(사기 방조 등 혐의)도 함께 영장심사대에 올랐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장이 발부됐다.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 구속영장 신청 사유도 당초 수사 중이던 피싱 범죄와 연관됐다는 점, 도망할
정부와 여당의 정책 지원이 영·호남에 무게를 두면서 충청지역 현안 추진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북극항로 개척 공약에 따른 해수부의 부산 이전으로 '정부세종청사 쪼개기'에 이어 여당의 노골적인 호남 챙기기가 가시화 되면서 충청이 새 정부 초기부터 영·호남에 치이는 형국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의대, 제2경찰학교 등 중복되는 지역 현안들이 매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강조하며 북극항로 개척 일환으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공약, 충청권의 반발에도 일사천리로 이행하고 있다. 북극항로를 개척해 성장 엔진을 가동하기 위해선 해수부가 정부세종청사보다 부산에 위치하는 게 적절하다는 취지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부산으로 데려가겠다고 공헌했다. 그간 충청에선 '행정수도 역행'과 '세종시 중앙부처 설치 원칙론 위배' 등을 내걸며 반발했으나 먹히지 않았다. 정부는 올 연말 해수부 부산 이전을 못박았다. 여기에 여당의 호남 정책 지원 기조가 더해지면서 지역 현안 입지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근 제145차 전남 현장
대전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재원(26)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장 씨의 신상정보는 내달 10일까지 30일간 대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장 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 중대성, 피해자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심의위의 설명이다. 한편 장 씨는 지난달 29일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주택가 노상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