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5명 비롯 124명 선정… 상장 개별 전달 양구군이 주최하고 창간 76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박수근미술관이 주관한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8회 전국사생대회(이하 박수근 사생대회)'에서 춘천 장학초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홍윤표군이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아영 한국화가와 임근우 강원대 교수, 주태석 전 홍익대 교수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양구 박수근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에서 심사회를 열고 홍군의 작품을 대회 최고상에 선정하는 등 수상자 124명을 최종 결정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이재승(화천유치원·유아부)·조민수(중앙초교 3년·초교 저학년부)·한정우(〃)·정나민(양구초교 5년·〃고학년부)·성제원(대룡중 3년) 학생 등 5명이 뽑혔다. 우수상은 김윤아(산양유치원)·류다연(봄내초교 2년)·진수혁(단계초교 3년)·김다인(삼육초교 4년)·신채원(봄내중 1년) 학생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장려 10명, 가작·입선 각 50명이 가려졌다. 1차 공모에서 가려진 특별상(일반부) 수상자는 김하늘·이영환·조숙진씨 등 3명이다. 대상 수상자인 홍윤표군은 “최근까
미래의 박수근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그림실력을 뽐냈다. 양구군이 주최하고 강원일보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주관한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8회 전국사생대회(이하 박수근 사생대회)' 현장 사생대회가 지난 16일 박수근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장 소독과 참가자 대상 발열체크, 명부 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 잔디광장에 천막 형태로 설치된 대회장에서 참가자만 입장한 채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사생대회로 마련됐다. 사생대회로서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차별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 박수근미술관 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풍 분위기 속에서 그림을 그리던 예년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된 셈이다. 참가자 부모들도 “‘부모가 그려준 작품 아니냐'는 공정성 시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호평했다. 지난해와 같이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해 예선전 격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공모전 입상자에 한해 이날 현장 사생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다양한 행사 창작극·버스킹·소리마당 등 꾸며 나룻배·전통놀이 체험거리도 풍성 국립춘천박물관 연휴기간 특별전 곡운구곡도첩 등 대중에 최초공개 인제·강릉서도 기획·개인전 진행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공연·전시 나들이에 나서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풍성한 가을을 맞아 특별한 공연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18~22일 정선의 삶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정선풍류' 소리공연을 시작으로, 주말 놀이마당, 버스킹 공연 등 공연무대를 다채롭게 꾸민다. 특히 오는 22일 기존의 뮤지컬 형식이 아닌 전통을 재창작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으로, 마무리되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랜다. 정선읍 애산리 아라리촌과 아리랑센터에서 내달 3일까지 아라리촌 주말놀이마당, 찾아가는 음악여행(버스킹공연)과 정선문화원의 ‘시집살이' 실버공연과 아라리인형의 집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정선인형극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을 소재로 한 아리아라리 공연단의 갈라공연과 전통
'강원현대한국화'展 내달 1일까지 춘천미술관…작가 28명 참여 영월 '동강국제사진제' 2년 만에 개최…다음 달 16일~9월19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는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순수 한국화의 아름다움 '2021 강원현대한국화'展이 다음달 1일까지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이어지고 있다. 도내 대학의 한국화 전공 교수들과 중견작가들이 주축이 된 '강원현대한국화회'가 마련했다. 강원지역의 한국화 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모인 단체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총 29점의 한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춘천, 원주, 강릉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의미를 보탰다. 강선주, 김민, 서영림, 설우향, 신철균, 안용선, 윤혜숙 등 28명이다. 올해는 전통적인 양식에서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접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정통성과 현대성에 대한 시대적 의식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안용선 작가는 “1986년 뜻을 모아 결성된 강원현대한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