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투자길 막던 규제 개선…TK 사업 4건 속도 낸다
대구경북(TK)신공항,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영천 경마공원, 대구 연구개발특구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및 주변 고속도로 신설·확장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입주 제한 완화 ▷영천 경마공원 지방세 감면 ▷대구 연구개발특구 변경 권한 위임 등과 관련한 규제 개선에 나서면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8일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통해 확정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방안'에 그간 지역이 꾸준히 건의해 온 규제 개선 과제 4건(대구 1건, 경북 3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TK신공항 예타 면제와 연계 도로망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2030년 목표인 신공항 준공 및 개항을 위해서는 2026년 상반기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이에 맞춰 활주로, 계류장, 터미널 건설사업 등에 대한 예타 면제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가 도로·철도계획에 반영된 중앙고속도로 확장과 북구미나들목~군위분기점 고속도로 신설 등 공항 연계교통망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의 투자 유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일부 업종 제한에 묶인
- 홍준헌기자, 강은경기자
- 2023-11-09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