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수 군(이종경·심경복 씨 장남) 황지원 양(㈜전북고속 대표이사 황의종·김강미자 씨 장녀)=28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언약채플. 02-3495-1000. ◇ 이종탁 군(차민희 씨 장남) 조정연 양(조명환 정읍경찰서 수사과장, 유옥희씨 장녀)결혼= 12월5일 오후1시30분, 정읍 아크로 웨딩타운 루비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안완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 류승규.
▲강길례씨 별세, 오태근·명근·연근(경인일보 지역사회부(동두천·연천) 부장) 모친상=26일 0시2분. 빈소: 연천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연천군 전곡읍 은대성로 95). 발인: 28일 오전10시. 장지: 벽제승화원. (031)832-4474 ▲이영진씨 별세, 이우종(청운대학교 총장)씨 모친상= 25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81).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410-6901
홍매화 허리 자를 기계톱을 들고 꽃잎 지는 걸 아쉬워하고 나무 심을 구덩일 파다 꼬물거리는 굼벵일 보고는 왜 어둠을 파먹고 살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고로쇠나무를 심다 가지에 흐르는 수액은 몇 바퀴 돌다 내 몸으로 들어올 것인지 헤아려 보기도 하고 겨울에 피는 개나리꽃을 보고는 세상이 미쳤다고 지축을 흔들어 깨우기도 하고 눈물로 피운 꽃은 붉을 것이라고 눈물샘에 괸 사연을 읊다가 허공을 무지하게 긁기도 하고 비 쏟아지는 날 흠뻑 맞던 일처럼 쓸데없는 짓을 하다 ☞ 세상 살아가는 모든 일에는 다 뜻이 있다고들 한다. 그런데 개나리가 겨울꽃을 피우는 것을 보고 ‘세상이 미쳤다’며 언제든 쓴소리를 내지를 수 있었고, 눈물의 아픔도 가슴으로 알고 있었던 시인은 오늘 이러한 삶의 일상을 ‘쓸데없는 짓’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더 크고 굵은 홍매화를 얻기 위한 작업으로 기계톱을 들었음에도 연신 꽃잎이 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 약한 시인은 ‘나무 심을 구덩이를 파다 꼬물거리는 굼벵일’ 통해 무던하게 살아오지 못했던 지난날을 자문(自問)하고, ‘고로쇠나무를 심다 가지에 흐르는 수액’을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 마실 수 있는지를 헤아리며 뜻이 남아 있을 생을 기약(期約)하기도
이복연(80) 강원지방법무사회 고문이 지난 24일 별세했다. 홍천 출신으로 춘천고(32), 홍익대 법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2년 법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생활법률 상담 및 지원에 일생을 바쳤다. 춘천지방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춘천지방법무사회장, 강원지방법무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국민훈장동백장과 2008년 홍천군민대상을 받았다. 유족에는 부인 박민정씨, 자녀 이병규·은경·선영·선주씨, 며느리 최정희씨, 사위 이인철·김완겸·박상찬씨가 있다. △발인=26일 오전 8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특5호 △연락처=010-3333-3472
◇원창묵 원주시장은 26일 오후 3시 원주지역의 한 식당에서 열리는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최승준 정선군수는 26일 오후 2시 군수집무실에서 열리는 온라인투표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 ◇최문순 화천군수는 26일 오전 11시 화천군의회에서 열리는 제260회 군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 ◇김형원 강원도의회경제건설위원장(동해)은 26일 오후 2시 횡성우천산업단지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상생모델 강원형일자리 지정 선포식에 참석. ◇조성호 강원도의원(원주)은 26일 오후 4시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강원도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 ◇최대식 중소기업융합강원연합회장은 26일 오후 4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2020 강원중소기업 융합 플라자를 개최.
▲김인필(강원도의회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장인(박종옥씨·81세)상=25일 오전 별세. △발인=27일 오전 △장지=춘천 안식원 △빈소=강원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5369-8436
△부사장 겸 기획혁신본부장 김기승 △지적사업본부장 김용하 △경영지원본부장 오애리
작촌(鵲村)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가 올해로써 열아홉 해가 되었다. 그런데도 선생에게 붙은 많은 수식어와 함께 ‘전북의 큰 어른’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망백(望百)에 이르도록 그는 한순간의 정체도 없이 시조 시인, 한학자, 서예가, 향토사학자, 고서 수집가 등으로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지켜냈고, “청무성(廳無聲, 소리 아닌 것을 듣지 말라)”의 올곧음으로 진실의 의미를 일깨워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선생은 국권침탈이 되던 해, 1910년 11월 23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산 기슭 ‘까치말’에서 태어났다(선생이 출생 당시에는 이 지역은 전라북도였음). 선생의 호 ’작촌(鵲村)‘은 고향마을 이름인 ’까치말‘의 한자음을 쓴 것이다. 네 살 무렵 부모를 따라 전주로 옮긴 후, 전주고등보통학교(현 전주고의 전신)에서 공부하였으며, 졸업 후에는 관촌과 전주의 금융조합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하였고, 양봉사업을 벌여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방의 인정과 풍속, 생활상을 견문하기도 했다. 선생은 평소에 문학과 역사, 한학(漢學)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것은 집안의 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대로 내려온 선비 집안에다가 선생의 외삼촌이었던 시조 시인이며 국문학자인 가람
▲오옥순씨 별세, 신수봉(인하대 교학부총장, 공과대학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씨 장모상= 23일 오후 11시. 빈소: 인제대일산백병원 특1호실(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170).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장지: 이천 호국원. (032)860-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