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SOC 확충 전국적 관광명소 부상 캠핑장 등 여름휴가 만족도 국내 2위 분만 가능한 남부거점 의료기관 갖춰 군민과의 공약 53개중 이행률 92.4% 드론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영월군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 클러스터 조성 등 특화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폐특법 연장으로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건설 확정, 태백선 고속열차 EMU-150 도입 또한 확정됐다. 더불어 주천~판운 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과 88호선, 주천~한반도 간 도로 확장사업이 확정돼 수도권과의 이동시간은 1시간대로 단축된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4차 예비 문화도시'에 전국 49개 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영월군이장협의회와 번영회 등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노력해 ‘동강시스타 골프장 18홀 증설'이 가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영월군 민선 7기 수장인 최명서 군수와 민선 7기 성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지난해 영월군 성과와 운영 방향은=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80%가 넘는 높은 백신 접종률, 3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창단 ‘시작' 주제로 공연 토속 민요·창작 국악 등 소개 전통예술·마당놀이 형식 꾸며 “흥·멋으로 시민들에 활기 선물” 지역의 소리를 통해 한국음악의 가치를 이어 나가려는 춘천시립국악단이 신명 나는 창단공연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기악보다 민요, 판소리 등 성악 단원을 모아 차별성을 내세운 국악단인 만큼 그 시작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창단한 춘천시립국악단 첫 번째 정기공연 ‘시작(See:作)-작품을 보다, 시작을 보다'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춘천만의 특화된 토속 민요뿐만 아니라 창작 국악 등 다양한 국악이 오를 예정이다. 춘천 처녀장사 타령, 춘천 목화 따는 소리, 춘천 아라리, 소양강뗏목아리랑 등 지역의 소리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창작된 국악 ‘춘천별곡'도 들을 수 있다. 이유라 춘천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아이디어를 내 만들어진 ‘춘천별곡'은 노관우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이공우 작사가가 작사한 곡으로 춘천의 자랑거리들을 한껏 담아냈다. 이유라 예술감독과 올해 위촉된 박희린·이현진·정유정·최은영·류지선 민요단원, 최병훈 기획단원의 첫 호흡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 감독은 창단공연을 가(歌), 무
아트갤러리 전주가 소속 작가들의 첫 번째 사진전으로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땅의 이데아(Idea of The Land)다. 전시에는 강리, 김재남, MK, 유혜숙, 이지원, 정님, 최종렬, 황태문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일명 Group of Photographers ‘AP-9’로 아트갤러리 전주의 소속 작가들이다. 여덟 명의 작가는 지난 2021년에 모여 ‘AP-9’를 결성하고, 모임을 통해 사진 제작, 전시, 소비 등 사진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전시는 이들이 1년 간 사진을 연구하고 그 과정에 참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형상의 세계로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살지 않는다. 이에 여덟 명의 작가는 각자가 생각하는 ‘땅의 이데아’에 집중해 각자의 시선으로 본 ‘땅’을 담았다. 무작정 카메라에 담기보다는 저마다 특성과 개성을 살려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은 스쳐가는 풍경의 소멸과 탄생의 모습부터 기억 속 갯벌의 존재, 의도된 변화의 시기, 섬진강의 흐르는 물, 성스러운 땅, 겹쳐가는 시대의 형태성, 원시와 현대의 교감 등으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여덟 명
1820년 12월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하늘에는 두께를 알 수 없는 짙은 먹구름이 끼어 있었다. 구름과 비를 관장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무엇에 화가 났는지 금세라도 폭우를 퍼부을 것 같은 날씨였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었다. 평소 잠잠하던 다뉴브 강에도 거친 물살이 일고 있었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이런 날씨는 드문데…. 무슨 불길한 일이라도 벌어지려는 것인가?’ 페스트의 주거지역에 있는 큰 저택 창문 앞에 한 사내가 서 있었다. 창을 통해 바깥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그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그의 이름은 세체니 이슈트반이었다. ■부친의 임종을 놓치다 세체니는 며칠 전 영국에 여행을 다녀온 뒤 그리스로 다시 떠나기에 앞서 집에서 잠시 휴식하는 중이었다. 그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물론 오늘날 동지중해 지역인 레반테 등을 수년에 걸쳐 여행하고 있었다. 다른 나라보다 근대 기술 문명에서 뒤처진 조국 헝가리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에서 무엇을 배울지를 공부하자는 게 여행의 목적이었다. 세체니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하인이 따뜻한 차 한 잔을 가져다주었다. 영국에서 선물 받은 달콤한 홍차였다. 헝가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인상적인 차
융합의 시대를 무용 무대에서 확인한다. 현대무용은 서커스를, 발레는 힙합을 만난다. 이번 주말 부산에서 펼쳐지는 두 공연에서 융합의 춤판을 만날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2022 부산문화예술 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 선정작이다. ■김남진피지컬씨어터 ‘LINE.줄’ ‘줄을 잘 서야 편하다. 줄을 잘 서야 선택된다.’ 현대무용으로 사회를 고발하는 ‘라인.줄’ 공연은 25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춤으로 ‘오늘’을 이야기하는 김남진피지컬씨어터의 신작 무대로, 무용단 예술감독인 김남진 대표가 안무했다. ‘라인.줄’은 현대무용과 컨템포러리 서커스, 연극배우,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입시지옥에서 취업, 출세 등 우리 삶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줄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탯줄, 동아줄, 나일론 줄 등 운명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줄을 공중과 바닥, 움직이는 무대 장치를 활용해서 보여준다. 연극적 구성과 서커스의 기교를 더해 입체적 무대를 연출해낸다. 컨템포러리 서커스의 경우 에어리얼 실크, 디아블로(중국 요요), 큐브 세 분야의 전문 퍼포머가 참여한다. 연극배우는 작품의 주제를 내레이션과 연기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공연에서 연극배우는 지하철
부산을 찾은 외지인의 인기 관광지 톱3는 해운대·광안리·서면으로, 나이나 취미, 신용카드 결제 등 어떤 방식으로 분류해도 이들 3곳이 대부분 톱3에 속했다. 또 수영만(마린시티지역) 센텀시티 해운대 등은 연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20대 학생은 서면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많이 방문했다. 부산에 온 관광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서울·경기만 포함)이 최다였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코레일, 5대 도시 관광객 분석 지난해 4~6월 부산 방문객 경주 찾은 이보다 배 이상 많아 남포·광복동, 젊은 거리 서면에 밀려 수영만·센텀시티, 고소득자에 인기 ■코레일, 5대 관광지 방문객 심층 분석 코레일은 20일 ‘5대 도시 관광객 분석을 통한 국내 관광활성화’ 자료를 만들어 여행사에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코레일 이용객, SKT 고객정보, 신한카드 사용 등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이 자료는 지난해 4~6월 부산 경주 여수 강릉 전주 등 전국 5대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부산 방문인구는 30만 5696명이며 2위인 경주(14만 9345명)에 비해 배 이상 많았다. 물론 다른 통신사나 카드 이용자도 있어 실제 방문자는 이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정호연(28)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에 합류한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 해외 연예 매체는 17일(현지시간) 정호연이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인 애플TV플러스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르네 나이트가 2015년 내놓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존경받는 다큐멘터리 저널리스트 ‘캐서린 레이븐스크로프트’ 역을 맡았다. 정호연은 캐서린을 돕는 ‘킴’(Kim)을 연기하게 된다. 배우 케빈 클라인과 사샤 바론 코헨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감독상을 받은 현역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정호연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케이트 블란쳇 역시 아카데미에서 주·조연상을 모두 받은 배우다. 또 다른 출연자인 케빈 클라인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사샤 바론 코헨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모델 출신인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이 배우 데뷔작이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탈북자 ‘강새벽’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말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TV 부문
봄을 맞아 지역 대학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문화강좌와 역사문화 아카데미, 사진전 등이 열린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문화강좌를 마련했다. 이달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열 차례 열리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동과 서를 잇는 길, 중앙아시아'다. 영남대 박물관은 이번 강좌에서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동서 교류의 연결로이자 에너지 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중앙아시아 지역을 재조명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와 사단법인 중앙아시아학회 등 국내 중앙아시아 지역 최고 전문가가 자문하고 강의에 참여한다. 첫 강좌는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중앙아시아-유라시아 역사와 문명의 심장 ▷초원의 나라 몽골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중앙아시아의 고대 황금문화 ▷실크로드와 동서 문명교류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 속의 한국인 ▷북위-탁발선비(北魏-拓跋鮮卑)와 다문화 공존 ▷둔황석굴의 세계 등을 주제로 이어진다. 계명대는 행소박물관에서 오는 5, 6월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아카데미를 연다. '스페인의 역사문화 속으로'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 아카데미'와 '삼국유사의 현장 속으로'
지역 청년작가 5명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예술이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장에 펼쳐진다. 20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참여 작가로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등 5명을 선정했다. 김소정은 동양화의 기록화적 특징으로 망각된 사건, 대상들을 되짚으며 이를 섬세한 먹의 농담으로 단단하게 새기는 작업을, 김은혜는 유튜브, 광고, 도시의 일상적 풍경들을 모티브로 하여, 언어와 권력, 매체성에 대해 발언하는 미디어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김현석은 이미지를 인식하는 규칙과 구조, 구축방식에 대한 관심으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방법론을 다각도로 탐구한 작품을 백요섭은 경험과 기억이 축적되는 방식, 서로 연결된 감각적 기억의 파편들을 주제로, 이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철원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원리를 관찰하여, 그것에서 추상해낸 구조들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2차원 기하학적 이미지로 시각화한 작품을 올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적 실험성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가들로 구성했다
모차르트, 잘츠부르크 음악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관광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잘츠부르크를 상징하는 4개의 키워드가 눈에 들어온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출생지이자 글로벌 축제인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개최도시이고 1996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서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의 주옥 같은 노래로 유명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년 개봉)의 무대가 바로 잘츠부르크이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와 세계적인 지휘자 폰 카라얀을 배출한 잘츠부르크가 ‘사운드 오브 뮤직’을 도시의 브랜드로 내걸고 있는 건 전 세계인들의 가슴에 각인된 명소를 관광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그래서일까.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다름 아닌 미라벨정원(Mirabell Garten)이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입지 조건 탓도 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라는 사실 만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주인공 마리아와 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춤을 추며 ‘도레미 송’을 부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