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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新팔도유람] 놓칠수 없는 맛

제철맞은 굴구이·대구탕 ‘캬~’

 

통영과 거제는 청정지역인 바다를 끼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일본 등 세계로 수출하는 굴이 많이 생산된다. 특히 통영 굴은 국내 굴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겨울이 제철로 날 것으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굴 껍질째 구워먹는 굴 구이는 굴 향과 뜨거운 육수가 곁들여져 겨울철 별미다.

겨울철 거제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는 대구다. 머리와 입이 커서 이름 붙여진 대구(大口)는 회귀성 어류로 거제와 진해만을 떠났다가 겨울이면 다시 거제, 진해만 일대로 돌아온다. 대구탕은 물론 찜도 일품이고 겨울해풍에 잘 말려 국을 끓이거나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좋다.

 

 

또 하나의 거제 먹거리는 유자와 멍게다. 유자는 겨울에 생산해 차로 마시면 풍부한 비타민C가 기분을 돋워준다. 멍게는 주로 4~6월 채취하지만 겨울에는 냉동 보관했다가 사계절 먹는다. 멍게비빔밥은 양념과 버무려 참기름·깨소금·김가루 등을 넣고 밥과 함께 비빈 것으로 일품이다.

경남신문/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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