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내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28.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도 26.69%로 집계되면서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10~11일 이틀동안 사전투표의 누적 튜표율로, 2014년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최고다. 이틀동안 강원도 132만3,766명의 선거인 중 38만555명이 투표를 마쳤다. 첫날인 10일에는 18만3,781명, 둘째날인 11일에는 19만6774명이 투표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016년 제20대 선거 사전투표율(13.36%)의 두배 이상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3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춘천시 29.09% △원주시 27.46% △강릉시 29.46% △동해시 27.81% △삼척시 31.10% △태백시 30.33% △정선군 28.98% △속초시 26.53% △고성군 27.73% △양양군 28.62% △인제군 29.85% △홍천군 27.49% △횡성군 32.98% △영월군 30.24% △평창군 30.54% △화천군 34.07% △양구군 29.76% △철원군 24.47% 등을 기록했다. 30%를 넘어선 곳은 삼척시, 태백시,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화천군 등 무려 6곳에 달했다. 이같이 역대 최고를 찍은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총선 투표율이 다소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뜨린 셈이다. 역대 강원도 총선 투표율은 제16대(2000년) 62.9%, 제17대(2004년) 59.7%, 제18대(2008년) 51.5%, 제19대(2012년) 55.7%, 제20대(2016년) 57.7%다.강원도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첫 도입 때 14.24%, 제20대 총선 13.36%, 제19대 대선 25.45%, 제7회 지방선거 22.26%를 기록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