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모두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15일 선거일을 맞아 유권자들의 정확한 투표방법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소중한 한 표가 의미 없는 사표(死票)가 될 수 있어서다. 도내 제21대 총선 투표소는 667곳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들은 투표할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임을 증명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 부착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체크 전담인력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유권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선거인은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투표소 내부나 입구에서 선거인의 줄 간격이 1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인2표제 방식으로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배부받아 흰색 투표용지에는 해당 선거구에 지지하는 후보를, 연두색 투표용지에는 비례대표 정당에 각각 기표하면 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역대 최다인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기표는 반드시 기표소 안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하며 비치된 기표용구 이외의 도구를 사용하면 무효 처리된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가 임박한 때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배부받고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치면 순서대로 1명씩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단,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