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일보는 제21대 강원도 국회의원 간담회 및 오찬 리셉션에 참석한 권성동(강릉) 국회의원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등과 좌담회를 가졌다. 국회와 정부, 민간의 강원도 대표들은 고향 발전에 대해 강한 결속을 보였다.
권성동 "의원들 사이에는 與野 없이 강원도당으로 뭉쳐"
홍남기 "결집 약해 아쉬웠는데 이런 자리 자주 마련돼야"
김천수 "분기에 1회씩이라도 만나 현안 논의하는게 필요"
■세 분이 오랜만에 만나시는 것 같다. 소감이 어떤가
△권성동 의원=“선거 끝나고는 처음 본다. 홍 부총리야 요즘 가장 고생이 많으신 분이고, 김천수 회장님은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가지로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
△김천수 회장=“권 의원께서는 선거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고, 홍 부총리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한민국 살리기에 앞장서고 계셔서 너무 수고가 많으시다. 우리 도민회에서는 항상 두 분을 응원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강원도 현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나누는 귀한 자리여서 감사하다. 권 의원님은 앞으로 강원도를 위해 굉장히 많은 일을 하셔야 할 분으로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린다.”
■이런 모임을 정례화하는 게 어떤가 하는 의견이 있다
△김 회장=“우리 도민회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정상 모두가 모일 수는 없지만 분기에 1회씩이라도 만나 서로 현안을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권 의원=“공감한다. 지금까지 도민회가 국회의원들을 초청하거나 만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김 회장께 감사 드린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을 맞춰 모임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의원들과도 논의해 보겠다.”
△홍 부총리=“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타 시·도에 비해 예산 확보 등의 사안들과 관련, 강원도 의원들은 결집하는 힘이 약해 늘 아쉬웠는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된다면 지역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강원도민들께 한 말씀 한다면
△홍 부총리=“사람(People), 계획(Plan), 진전(Progress), 실행력(Power of execution) 등 '4P'가 있어야 지역이 발전한다. 따라서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이분들께 힘을 모아주고 단호한 결단과 결집된 역량으로 지역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
△김 회장=강원도 국회의원 수가 적어 정치력이 약하다고 하지만, 이번에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일당백이다. 출향도민들을 비롯한 모든 분이 우리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들이 중앙에서 최선으로 일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주자.”
△권 의원=“우리 국회의원들은 도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것이다. 강원도 의원들 사이에는 여야가 없다. 강원도당으로 뭉쳐 지역과 도민들의 응원을 잊지 않고 강원도 발전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다.”
서울=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