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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17~19일 경남 코로나 확진자 5명 추가

창원 등 거주 모두 해외서 입국
총 151명 중 16명 입원 치료 중

지난 주말·휴일 사이 경남지역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나 추가로 나왔다.

 

특히 이중 3명은 1차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지 않았고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거제·김해가 거주지인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우즈베키스탄인 등 2명, 18일 창원에 가족이 사는 10대 우즈베키스타인 1명, 19일 이라크와 필리핀에서 입국한 창원 거주 50대, 30대 남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50~154번 환자는 모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경남 150번 환자는 지난 3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무르다 지난 14일 입국했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 거제시 119구급차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한 후 자택에서 격리를 유지했다. 1차 검사 때 ‘미결정’으로 나와 16일 재검사해 양성 판정받았으며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1번 확진자는 지난 2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 있다 14일 입국했다. 공항에서 김해 자택까지 내국인인 배우자의 차로 이동했다.

 

15일에는 자택에서 머물렀고 16일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17일 오전 양성 결과를 받았다.

 

151번은 배우자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주민 등 2명과 접촉했으나 이들은 검사 결과 ‘음성’이다.

 

152번은 창원에 사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4일 입국해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로 마산역에 도착했고, 가족의 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16일 진해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내에서 별도 이동한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마산역에서 자택까지 차에 동승한 가족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이다.

 

153번 환자는 업무차 올해 1월부터 이라크에 머물렀으며 지난 14일 직장동료인 경남 148번, 149번 환자와 함께 입국했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마산역에 왔으며 창원시 셔틀버스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1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18일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재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3번의 접촉자는 14일 당시 셔틀버스에 동승했던 해외입국자 2명으로 1명은 148번 확진자이고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다. 별도 동선은 없다.

 

154번 환자는 지난해 3월부터 필리핀에 체류하다 지난 5일 입국했다. 공항에서 가족의 차로 자택에 이동했으며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17일까지 자택에서 격리생활하던 중 18일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해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오전 양성 판정 받았다.

 

154번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가족과 의료진 등 2명이고 검사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1명으로 이중 16명은 입원치료 중이다.

 

김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