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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 거리두기 격상 검토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9명 2단계 격상 수준
"2~3일 후 단계 격상…선택적 방역 결정 예정"

 

 

제주에서 3일 연속 두 자리 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거리두기 단계 격상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미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오전 도청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과 관련한 각 부서별 의견을 청취했다.

제주도 코로나방역추진단은 2~3일 동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상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19명에 이어 7일 17명, 8일 오후 5시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3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6일 1.72에서 7일 기준 2.41로 높아졌다.

이는 3차 대유행이던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감염재생산지수가 2.42였던 것에 비해 역대 두 번째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제주도는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 2단계가 적용된다.

임태봉 제주도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2~3일 간 역학조사 범위를 벗어나 n차 감염 확산 조짐이 보이면 강화된 2단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며 “다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과 업종의 영업시간이나 야외에서 취식과 음주 등을 제한하는 등 선택적 방역을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