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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道, 내년 예산안 6조3922억원 편성 …올해 대비 9.65% 증가

일상회복 위한 민생경제 활력 집중…가용재원 총동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올해 본예산보다 9.65% 늘어난 총 6조3992억원 규모의 2022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13% 증가한 5조3527억원, 특별회계는 12.36% 증가한 1조395억원 규모다.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의 경우 수입중 레저세(63억원)와 주민세(23억원) 등이 감소했지만 취득세(734억원), 재산세(71억원), 자동차세(28억원), 지방소비세(644억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전년 대비 1436억원 증가한 1조6661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보다 22.4% 증가한 1조 7494억원, 국고보조금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1조3044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토지보상 1700억원과 중장기 재정 투자 사업 및 재해예방·복구 사업에 7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3350억원(일반회계 2400억원, 특별회계 550억원, 지역개발채권 400억원) 규모의 지방채가 발행된다.

세출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고용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1차 산업 지원’, ‘청년 대책’. ‘환경 및 사회간접자본 기반시설 분야’ 등에 중점 투자한다.

분야별로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 등에 890억원이 투입되고, 일자리 분야에도 약 131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사회복지분야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1조4263억원이 반영됐다.

보건 분야는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 재택치료 환자관리 사업 등 코로나 방역 지원 예산이 편성되면서 올해보다 255억원(31.64%) 증가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올해 본예산 2646억원 대비 469억원(17.72%) 증가한 3115억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1차 산업 분야는 올해보다 601억원(9.56%) 증가한 6900억원을 편성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사업도 있다.

국고 보조 사업으로 영아수당 80억원, 제주 BRT 사업 28억원,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10억원, 청년 내일 계좌 6억원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이와 함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출연금을 감액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했고 내년 상반기 중 최우선적으로 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투입해 지역 경기 부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