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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영도 생태문화를 만나세요”

영도문화도시센터 ‘영도 정원사의 열두 달’
전시·체험·공연…생태문화 행사 결과물 공유
26일까지 봉래동 창의산업공간에서 개최

 

절영도의 생태문화를 전시, 체험, 공연으로 만난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영도 정원사의 열두 달’을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동 창의산업공간에서 개최한다. ‘영도 정원사의 열두 달’은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지난해부터 운영한 생태문화 기반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과 워킹그룹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체험, 공연이 함께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직접 전시 부스를 기획하도록 해 의미를 더한다.

 

전시 부스는 영도의 생태와 문화를 잇는 프로젝트 ‘영도구 보물로 21’, 영도에서 생태적 의미를 가진 소재를 찾는 과정을 기록한 ‘PLANT.Y’, 버려지는 물건에 쓸모를 부여하는 ‘영토이랜드’ 등으로 구성된다. 영도의 오래된 건물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프로젝트 ‘공간의 기역, 영도’와 자투리 공간을 정원으로 변신시키는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 ‘Green_곁’도 전시로 같이 선보인다.

 

지역 조경전문가가 시민과 함께 구성한 ‘영도 문화정원’, 생태문화 예술가들이 영도 생태계를 발굴한 ‘절영로 식물오감’ 등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영도 문화정원은 영도의 사계절을 담은 팝업가든을 전시한다. ‘절영도 식물오감’은 영도에서 ‘부유의 시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실험실 C가 준비했다. 절영해안산책로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의 식생을 프로젝트 전시로 소개한다.

 

24일과 25일에는 체험 부스로 △허벌리스트 솔밧의 ‘허브 블렌딩 워크숍’ △영도 자연을 디자인해 보는 ‘만나라 워크숍’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함께 영도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뱃사람 안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은 23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국악그룹 길이 전통 가락으로 한 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한다. 24일 오후 2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이 이끄는 클래식 연주팀이 마티네 콘서트를 개최한다.

 

‘영도 정원사의 열두 달’은 토크·대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5일에는 다큐멘터리 ‘자연농’ 상영회와 제작자인 패트릭&강수희 감독과의 대화 자리가 이어진다. 26일에는 공동체 텃밭을 가꾸는 소란과 함께하는 퍼머컬쳐 토크쇼가 진행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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