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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서귀포항 '제주해양레저체험센터' 공사 본격

제주도, 내년까지 400억원 투입 건립 예정
서핑시설 등 조성…해양관광 메카 역할 기대

 

 

서귀포항 일원에 조성되는 ‘제주해양레저체험센터’ 공사가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제주해양레저체험센터 신축 공사에 따른 ‘항만개발사업’ 시행을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권역별 맞춤형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 프로젝트의 하나다.

제주권을 포함해 동해안권, 한려수도권, 다도해권 등 전국 7개 권역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개발된다.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문섬 일대 해역은 산호초 군락이 형성돼 있고,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등 바닷속 경관이 뛰어나 수중레저 거점으로 조성하기 안성맞춤이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건축면적 2472.53㎡ 규모의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한 실내 잠수풀과 서핑시설, 다이빙 교육장, 해상 계류장 등 각종 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해양레저체험센터가 설립되면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겸비한 해양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제주도는 당초 도유지인 자구리공원 내 해양레저체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 주민들이 건립을 반대하면서 도의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제주도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해양레저체험센터 조성 부지를 서귀포항만 일대로 변경했다.

이어 해양레저체험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서귀포항지구 공유수면매립 계획이 수립됐고,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거쳐 원안 의결됐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