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대동제가 지난 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개막했다.
대동제는 1988년 마산지역 예술인들이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간에 세배와 덕담을 주고받고 더불어 전시와 공연을 연 것을 시작으로 올해 35회째를 맞았다.

오는 15일까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회화·조각·공예·시화·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유튜브로도 감상할 수 있다.
13일 오후 3시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는 국악, 무용, 음악, 시낭송 등 예술인 어울마당이 열린다. 또 15일 오후 4시 문신미술관에서는 민속놀이, 지신밟기, 기원제, 달맞이 공연 등 대보름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참석한 허성무 시장은 “대동제는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뜻깊은 문화행사다”며 “앞으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시민들이 더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