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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아트부산 2022 132개 갤러리 참가 확정

지난해보다 20여 곳 늘어
해외 갤러리 33곳 참가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등
관객참여형 특별전 계획

 

 

아트부산이 올해 아트페어 참가 갤러리 리스트를 확정, 발표했다.

 

오는 5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22에 21개국 132개 갤러리가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 갤러리가 20곳 이상 증가했다. 또 작년 18개였던 해외 갤러리 숫자도 올해 33개로 늘었으며, 이 중 21곳은 아트부산에 처음 참가하는 갤러리이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등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리처드 그레이, 타데우스 로팍, 페레스프로젝트, 탕컨템포러리 아트, 투팜스, 화이트스톤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올해 제11회를 맞은 아트부산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갤러리를 격려하기 위해 부스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작가 중 만 45세 미만 전속작가 비율이 70% 이상이 되는 갤러리에 대해 부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부스 디자인 비용을 지원한다. 부스 디자인 지원은 갤러리가 제출한 기획서를 심사해 3월 말에 확정할 예정이다.

 

아트부산 2022는 관객참여형 특별전시도 준비한다. 지난해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과 세계적 설치예술가 필립 파레노의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으로 특별전시를 준비했다. 리처드 그레이의 부스 한 면을 호크니의 대형 작품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작품 앞에 긴 벤치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독일 페레스 프로젝트와 한국 PKM 갤러리도 특별전을 준비한다. 페레스 프로젝트는 3D 프린팅을 예술매체로 활용하는 오스틴리의 작품을, PKM은 ‘CONNECT, BTS’에 참여한 강이연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백남준, 제임스 터렐, ‘1 데이 1 드롭’ 콘셉트로 한 NFT 특별전, 영국 아티스트 데이비드 슈리글리와 샴페인 회사인 루인아트와의 콜라보 전시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아트부산 2022에서는 최근 미술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MZ세대 콜렉터들이 선호하는 ‘젊은 갤러리’의 참여도 눈에 띈다. 갤러리 스탠, 갤러리 기체, 실린더, 에이라운지, 디스위켄드룸,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등이 영 컬렉터를 위한 작가의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아트부산 2022는 5월 12일 VIP 오픈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진행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