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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진주에 ‘범 내려온다’

내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예회관서
이날치 밴드, 신명나는 ‘수궁가’ 선봬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범 내려온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날치의 신명나는 무대를 진주에서 만나보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이날치 ‘수궁가’를 선보인다.

 

 

이날치는 두 명의 베이스와 한 명의 드러머, 네 명의 보컬로 구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다. 2019년 결성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날치는 2020년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 음악 ‘범 내려온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모던록-노래’를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적인 반응뿐 아니라 음악적인 성취까지도 인정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어류도감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여보나리 등 정규 1집 수궁가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날치의 음악은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만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그루브가 담긴 무대를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과 전화 (☏1544-6711)로 확인할 수 있다.

 

한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