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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국제선 운항 재개…여권 발급 건수도 증가

올 들어 3034건 발급…2021년에는 5017건 불과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2년만에 재개될 예정이어서 여권 발급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여권 3034건이 발급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636건, 2월 623건, 3월 1067건이다. 이달 들어서는 19일까지 708건이 발급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해에는 1월 330건, 2월 306건, 3월 367건, 4월 331건, 5월 416건, 6월 490건, 7월 366건, 8월 405건, 9월 365건, 10월 642건, 11월 756건, 12월 610건으로 총 5017건에 불과했다.

앞으로 국제선 운항이 점차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여권발급 건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계획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내달부터 제주공항을 비롯해 무안공항, 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실제 도내 일부 여행사는 해외여행 상품 개발을 마쳤다.

여행 상품은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을 오가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른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여건 발급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 달부터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내국인의 국제선 탑승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은 그동안 지방공항 국제선은 내국인 백신접종 완료자로 탑승객을 제한했지만 해당 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제선 운항은 정기편이 아닌 전세기 유치 등 단발성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이 국토부에 국제선 노선 운항 신청 허가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세관·출입국·방역상황·검역 등을 고려한 심사 진행과 인력이 배치돼야 하는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와 관련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기대심리에 따라 여건 발급 건수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 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