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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종합】제주 버스 파업 극적 타결로 '정상 운행'

노사간 협상 결렬됐다 1시간 만 협상 타결…3% 임금인상 합의

 

 

제주 버스 노사가 장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인 타결을 했다.

조정 시한을 넘겨서까지 막판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면서 도내 버스는 교통대란을 피하고 정상 운행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제주버스연합노동조합, 도내 준공영제 7개 버스업체와 사측은 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회의에 나서 임금 3% 인상안에 극적 합의했다.

당초 협상은 26일 오전 4시까지였지만 1시간 연장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노사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선버스 파업이 시작된다고 밝혔지만 40분 뒤인 오전 5시 10분께 극적 타결됐다고 알려왔다. 

양측은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고 추가 협상을 벌인 끝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임금은 현행 호봉별로 임금 3%를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이번 협상 테이블에 지난해 동결된 임금 8.5% 인상, 친절 무사고 수당 5만원 인상, 1일 2교대 시행, 관공서 공휴일 유급 휴일 보장 등 13개 안건을 올려놓고 사측과 협상을 벌였다.

제주도와 노사는 나머지 안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의 협상타결로 제주도가 총파업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은 해제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된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