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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직접 명소에 온 것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인천의 섬'

 

(주)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이하 유니디자인)는 인천 연평도, 덕적도, 승봉도, 장흥도 등 인천 9개 섬의 명소를 담은 '관광 VR 콘텐츠'를 경북 청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유니디자인은 각 섬에서 20곳 이상의 장소를 촬영했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직접 섬에 가 있는 듯한 생생한 장면이 펼쳐진다.

사용자 시선과 움직임에 화면이 반응하면서 생동감을 더하도록 제작됐다. 연인, 가족, 힐링 등 각각의 주제에 맞춰 콘텐츠를 선택하면 준비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콘텐츠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갯벌타워 등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유니디자인은 이 같은 VR 체험이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군과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디자인 '관광 VR 콘텐츠'
연평도·덕적도 등 9개 섬 담아
경북 청도 주민들에 제공 계획


청도는 '소싸움'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도군은 '청도 소싸움 미디어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소싸움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천 섬 VR 콘텐츠가 청도 주민뿐 아니라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디자인은 백령도와 소청도, 대청도, 무의도, 주문도 등 5개 섬의 콘텐츠를 올해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천의 다양한 섬을 알리는 것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니디자인은 청도에 VR콘텐츠 설치를 추진하는 것 외에도 인천 섬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디자인 임미정 대표는 "VR은 가장 실감나고 역동적으로 섬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인천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