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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코로나도 이겼다… 120만명 다녀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수익사업 60억 3000만원, 목표액 57억 5000만원 초과 달성
해양 신산업 선점·비전 제시, 새로운 먹거리 발굴 성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관광객 목표인 120만 명을 달성하고, 수업사업 60억 3000만 원을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한 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지난달 16일 개막, 15일까지 한 달간 열린 이 박람회는 목표 관람객인 120만 명을 넘어섰다. 수익사업은 당초 목표인 57억 5000만 원보다 많은 60억 3000만 원이다. 입장권 판매를 위해 전국 각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티켓 사전·현장판매를 하고, 박람회와 연계한 수도권 단체 관광객 참여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직위는 분석했다.

조직위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유도하고, 박람회장내 시설물을 이용해 후원기업의 홍보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 기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1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18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박람회 참가기업의 라이브커머스를 실시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도왔다. 해양머드 및 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전략 도출을 위해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환황해 포럼, 축제산업화세미나 등 국제회의도 눈길을 끌었다.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돌 등 유명 가수 특별 공연도 이어졌다. K-POP 콘서트, 청소년 커버 댄스 페스티벌, 신박한 콘서트, 특집 콘서트 등이다.

이밖에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 대행사 직원, 단기근로자, 교통용역, 환경미화원 등 연인원 1만 5159명의 인력을 투입,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15일 박람회장 1게이트 앞 1주차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폐막식을 했다. 폐막 세리머니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박람회와 관계된 9종류의 소장품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타입 캡슐은 보령머드테마파크에 상설 전시하게 된다.

김동일 조직위원장(보령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와 기상악화 등으로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나 충남도민과 보령시민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갖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비로소 성공적인 폐막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이 박람회에서 제시한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의 비전, 국제 휴양 레저관광벨트 구상은 이제 시작"이라며 "서해 바다를 힘껏 일궈 충남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 박람회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했다. 이 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주제, 산업, 체험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7만 3430㎡ 부지 위에 해양머드주제관, 해양머드웰니스관, 해양머드&신산업관, 해양레저&관광관, 해양머드체험관, 특산품홍보관, 해양머드영상관 등 7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어머니'에 비유해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 교육형 체험중심의 박람회가 되도록 기획된 게 특징이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박람회를 개최로 생산유발 효과 941억 4600만 원, 취업유발 효과 1462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474억 47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박계교 기자 antisofa@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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