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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ACC ‘아쿠아 천국’ 인기몰이…관람객 5만 명 돌파

 

기후위기 시대, 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시 ‘아쿠아 천국’(9월 12일까지)이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이번 5만 명 돌파는 지난 6월 9일 개막 이후 59일 만에 거둔 성과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쿠아 천국’의 15일 기준 입장객 수가 5만4000여 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프랑스 출신 작가 11명의 작품 14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물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모티브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을 배치했으며 시각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제주도 예술가 단체 ‘에코 오롯’의 ‘바다의 눈물’, ‘플라스틱 만다라’, ‘제주산호뜨개’.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전시를 구성해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출신의 작가 아드리앵 엠(M) & 클레어 비(B)의 작품 ‘아쿠아 알타-거울을 건너서’ 도 인상적이다. 베니스 대홍수(2019년)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입체적인 책과 증강현실로 구현해 이색적인 상상을 환기한다.

한편 전시 마지막 날에는 고래의 눈을 형상화한 ‘플라스틱 만다라’ 작품을 해체해 작품의 일부로 제작한 유리병 목걸이 100개를 관람객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