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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김관영 지사,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 가시화되나

다음 달 22일부터 미국 출장에 랜드마크 공약 이행 첫발 뗄지 주목
LA등 미국 서부 중점지 둘러보고, 해양경제 체질개선 방안 등 모색
테마파크 천국 LA근교 유니버셜 스튜디오·디즈니랜드·식스플래그 본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다음 달 22일부터 닷새간 미국 출장을 계획하면서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전이 첫 발을 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랜드 수준의 테마파크 유치는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한 김 지사의 새만금 핵심 프로젝트로 만약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4일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다음 달 22일 미국 LA 등 미 서부 출장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출장은 전북도의회 회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김 지사의 도정 구상과 LA 등 미 서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항만 경제와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해외 순방 일정이 예상된다.

 

 

LA 근교는 글로벌 테마파크의 본산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와 너츠베리팜, 유니버셜스튜디오 할리우드,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 레고랜드가 5대 테마파크로 손꼽힌다.

이들 테마파크 모두 글로벌 법인으로, 각자 갖고 있는 테마와 특징이 뚜렷하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미 서부 특성상 LA 중심지를 기준으로 대부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근교도시에 위치해 있다.

김 지사는 미국 무역의 중심지인 LA항과 롱비치항 일대를 방문, 미국 서부 통상 거점을 마련하는 외교 활동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농식품박람회에도 참석해 도내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 등을 모색하고, 관련 업무협약 체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일즈 도지사를 약속한 김 지사의 첫 해외 일정인 만큼 출장 일정은 매우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 새만금 내부개발 기폭제로 디즈니랜드와 같은 글로벌 테마파크를 지목했다. 그는 “테마파크 유치는 (전북 발전을 위해)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새만금 발전에 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핵심전략”이라며 “테마파크 유치는 제 임기 중인 2025년까지 가시화를 목표에 두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민주 기자·서울=김윤정 기자